탁신 前 태국총리 송환요구 시위

2008-08-20 アップロード · 41 視聴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태국 사회단체인 국민 민주주의 연대(PAD)가 이끄는 시위대 1만여명은 19일 수도인 방콕시내 중심가의 영국대사관 앞에서 탁신 치나왓 전 총리의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대형 쇼핑몰인 센트럴 월드에 모여 오전 10시부터 영국대사관 앞까지 가두행진을 한 뒤 집회와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과 충돌은 없었다.

PAD는 영국대사관측에 탁신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하지 말고 본국으로 송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전달했다.

탄원서는 "탁신이 돌아와 태국 법정에서 법의 심판을 받지 못한다면 정치와 민주주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며 정치개혁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이유로 중국을 방문했던 탁신 부부는 11일 오전 10시 대법원 산하 공직자형사재판부에서 열릴 예정인 국유지 불법 매입 공판에 출두하지 않고 전날 영국으로 도피했다.

PAD는 2006년에도 탁신 당시 총리의 권력남용과 비리를 비판하며 대규모 거리 시위를 이끈 주역이다. 이후 사회가 극도의 혼란상을 보이자 이를 빌미로 군부가 그해 9월 쿠데타를 일으켜 탁신을 권좌에서 축출했다.

PAD는 사막 순다라벳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는 탁신의 꼭두각시라며 전면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지난 5월25일부터 13주째 이어가고 있다.
sungok@yna.co.kr

영상취재:전성옥 특파원(방콕),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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