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검증체계에 북.미 이견..인내심 필요"

2008-08-20 アップロード · 20 視聴


당국자 "10월말까지는 모든 게 이뤄져야"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이정진 기자 =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북핵 검증체계 구축과 관련,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과의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최근 미.북 간 논의됐던 내용에 대해 집중 협의했는데 아직까지 미.북 간에 내용상의 이견이 남아있어 시간이 더 걸릴 것같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은 철저한 검증을 위해 한.미 등이 요구하고 있는 샘플채취, 불시방문, 미신고시설에 대한 검증허용 등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이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중국이 베이징올림픽 이후 북.미 간 협의에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합의도출이 쉽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굉장히 낙담하거나 절망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북한이 철저한 검증체계 수립에 말로는 협조하겠다고 하면서 구체적 (합의서) 작성에 대해서는 별로 진지하게 협조를 안해오고 완강한 태도를 보이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하지만 "북한이 협의 채널을 닫아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북한이 아직까지는 협상에 있어 성의있는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검증체계 구축 시한과 관련, "시한은 없다"면서도 "10월말까지 에너지 지원과 불능화가 완료돼야 하는데 그 전에는 모든 것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10월을 시한으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일본의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참여문제에 대해 이 당국자는 "일.북 간에 합의된 납치문제 재조사가 가을까지 진전이 없을 경우 (일본 지원분에 대한) 대안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며 이 같은 뜻을 일본 측에도 전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대안이 무엇일지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lwt@yna.co.kr

transil@yna.co.kr

촬영, 편집 : 장대연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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