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으로 변한 나이트클럽

2008-08-21 アップロード · 139 視聴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어쩌면 이럴수가..."

20일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은평구 대조동 나이트클럽의 내부는 암흑 속의 `아수라장이었다.

이날 새벽까지 이곳에서 벌어졌을 여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나이트클럽 출입구 쪽으로 향하자 유독가스가 채 빠지지 않았는지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러 숨을 쉬기도 힘들 정도였다.

출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바닥에는 화마를 잠재운 시커먼 물이 흥건히 고여 있었고 천장에서는 여전히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잿더미로 변한 나이트클럽 내부를 둘러보자 그나마 영업이 끝난 뒤 화재가 난 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홀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과 소파는 모두 검게 타거나 그을려 원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고 위에는 화재로 생긴 잿빛 잔해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무대 쪽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천장에서 떨어진 철제 조명 지지대 3∼4개가 흉물스럽게 뒤엉켜 있었고 일부는 떨어지면서 바닥에 부딪친 충격으로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었다.

철근마저 휘어질 정도로 추락 당시의 충격이 컸다고 생각하면 그 밑에서 `산 목숨은 온전할 수 없는 게 당연해 보였다.

철근들로 뒤엉킨 그 아래에 무대가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춤추며 놀던 무대 위에는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흉물스러운 건물 잔해들만 널려 있을 뿐이었다.

철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천장 곳곳에는 가느다란 빛이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홀의 오른편에 위치한 `룸들의 모양새도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천장에 매달린 철근들이 떨어지면서 부딪쳤는지 무대 쪽 3층 `룸의 벽 일부는 와르르 무너져 내린 상태였다.

출입구 왼편에 검게 그을린 채 서 있는 에어컨 한 대만이 유일하게 그 형체를 드러내고 있었지만 이제는 쓸모없는 고철 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화재 현장을 둘러보던 한 소방관은 "이런 곳에서 아까운 세 분이 돌아가셨으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말끝을 흐렸다.

영상취재: 송진원 기자 (사회부) , 편집: 김지민VJ

s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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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s222
2009.05.26 15:52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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