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청계천... 돈 먹는 하마

2008-08-21 アップロード · 246 視聴


(서울=연합뉴스) 서울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서울에 물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복원되고 있는 생태하천의 대부분이 청계천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이천)
우이천 월계교 구간입니다.
지난 13일, 이 지역 개발과 연계해 우이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키기로 확정하고 서울시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기설계에 나섰습니다.

이번 복원공사는 성북, 노원, 강북을 잇는 5.44km 구간이며, 복원과 동시에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인터뷰 = 하천 인근 주민)

문제는 이같은 하천복원의 기본이 청계천을 모델로 했다는 점입니다.
시공단계서부터 꼬마 청계천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성북천과 당현천은 물론, 지난 6월 복원 완료된 홍제천 역시 제2의 청계천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있는 곳은 모두 16곳.
이들 하천의 대부분은 청계천과 같이 한강에서 물을 끌어와 하류에서 상류로 다시 흘려보내는 역펌핑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매년 70억 이상의 비용으로 하천에 물을 끌어들이는 것은 예산 낭비일 뿐만아니라 환경파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우리 간사 / 서울환경운동연합)

한편, 서울시가 청계천의 유지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비용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48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도심 속 주민들에게 생태하천의 복원은 환영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복원방식은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C&M뉴스 김소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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