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10만원짜리 일자리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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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노인공동작업장

(광주=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달에 10만원벌이지만 그것도 서로 하려고 줄 서 있어요"

10일 광주 광산구 도산동 광산구 노인회 공동작업장에서는 할아버지.할머니 50여명의 주름진 손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광주 광산구의 노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 노인회가 쇼핑백 제작업체와 제휴해 유치한 사업으로 인쇄와 재단이 마무리된 종이를 접어 붙이고 손잡이를 달아 쇼핑백을 완성하는 것이 이날 작업의 핵심.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벌이는 1개에 10원 안팎. 노인 50여명이 하루 8시간꼴로 4일간 일해 만든 쇼핑백은 대략 700-800개로 작업에 익숙해져도 한명이 한달에 벌 수 있는 돈은 10만원정도에 불과하다.

한달 수입이라고 하기에는 턱없이 적지만 작업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노인들에게는 쇼핑백 만들기는 나름대로 소중한 일거리다. 평소 자주 만나는 동네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리없이 일할 수 있고 무엇보다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광주 광산구 서동에 사는 김모(69.여)씨는 "벌이가 적기는 하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며 "공공근로는 나이 제한 때문에 안되고 논.밭벌이도 겨울에는 일을 구하기 어려워 아쉬운 대로 용돈이라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산구보다 앞서 쇼핑백 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는 남구의 경우 지원자가 밀려 있다는 것이 노인회 관계자의 설명. 유을미(50) 광주 광산구 노인회 취업센터장은 "특별한 기술도 없고 체력도 약한 노인들이 할만한 일을 찾기가 마땅치 않다"며 "대부분을 소일거리 삼아 일을 하는데 그나마 일할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침침한 눈으로 쇼핑백 손잡이 매듭을 짓던 박모(73.여)씨는 "돈 받으면 과자도 사고 손자들 용돈도 줘야겠다"며 부지런히 손을 움직였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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