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이틀째..조기 해결 여부 곧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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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현지 당국자로 협상팀 꾸려..우리 정부는 측면 지원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9명의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사건이 발생한지 만 하루도 지나기 전에 납치 단체와의 접촉이 개시됨에 따라 이번 사태의 조기해결 여부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김호영 외교부 제2차관은 11일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납치범 측에서 연락이 와서 그들과 접촉 중"이라면서 "근로자들 안전문제 때문에 납치범들이 어떤 단체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납치단체는 현지 최대 단체로 지난해 6월 한국 근로자들을 납치했던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중소 규모 단체 중 하나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END 같은 큰 단체의 경우 나이지리아 현지 정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지만 군소단체는 정부의 통제력이 상대적으로 덜 미칠 수 있어 협상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지만 납치세력과의 접촉이 조기에 성사된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납치단체측의 요구사항 등이 드러나면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납치단체측과의 접촉이 시작된 만큼 이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이냐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 포트하커트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사건의 경우 MEND가 자신들의 지도자 석방을 조건으로 내 걸었지만 중소규모 단체로 추정되고 있는 이번 납치단은 경제적인 이익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호영 차관은 이날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협상팀은 대우건설과 나이지리아 현지 정부인사들 위주로 꾸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납치범과 직접 협상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협상팀에 가세하지는 않지만 측면에서 이번 사건 해결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지난해 6월 피랍사건이 발생 이틀만에 조기해결된 데는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나이지리아측이 즉각 수용, 지체없이 납치세력과의 접촉에 나섰던 것이 큰 효력을 발휘했다.

당시 나이지리아 정부가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 노무현 대통령의 나이지리아 방문 등으로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현지 경제에 미치는 우리 기업들의 영향이 크다는 점이 감안됐었다는게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이번에도 정부는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사건 해결을 위해 신속히 움직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국시간 이날 새벽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나이지리아 외교장관 대행과 통화해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측은 오바산조 대통령이 개인적 관심을 갖고 사건에 직접 관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이기동 주 나이지리아 대사는 현지 고위관리와 연쇄 접촉, 사건의 조기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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