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상가 변신 중.. 탁구장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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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 중앙로 일대 지하공간 개발이 일단락된 가운데 도심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 달서구 두류네거리 지하공간 상가가 고유의 색깔 만들기에 한창이다.
두류네거리 지하공간은 유동인구 등에서 손님 끌기가 불리한 점을 감안해 우회적인 방법으로 상가 입점률이 30%에 불과한 현실을 타개하려 힘쓰고 있다.

2005년 8월에는 탁구장을 마련해 손님 모시기에 힘쓴데 이어 최근 지하공간에 프리테니스장을 조성하는 등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열풍을 이용해 운동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

현재 프리테니스장 회원은 20여명 정도로 코트 2개를 갖추고 코치 2명이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간 교육을 실시한다.

탁구회원은 100여명인데 탁구대 9대를 구비하고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인근에 두류공원이 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주민 이옥숙(48.여.달서구 두류동)씨는 “지난해 11월 이곳에 프리테니스장이 생기면서 매일 찾는다”며 “지하공간에 운동시설이 드물뿐 더러 겨울철이나 우천시 이용하기 편리한 곳”이라고 만족해 했다.

이처럼 운동객이 증가하자 지하공간 내 상가들도 반색하고 있다.

이곳에서 옷가게를 운영히는 곽미옥(34.여)씨는 “테니스장과 탁구장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상가에 들러 옷을 사거나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손님도 늘었다”고 말했다.

두류지하상가 박경수 임대사업소장은 “탁구장과 테니스장 덕분에 종일 자하공간에 사람이 북적댄다”면서 “이곳이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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