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종교편향 없도록 법 고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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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감세정책 마련..종부세 정기국회 처리 불확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7일 "다시는 종교편향적인 일이 안 일어나게 하겠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정기국회에서 당장 법을 고쳐 불자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지금 불교계에서 요구하는 것을 다 알고 있으며 그것을 갖고 참 고심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머지 세,네가지 문제는 외부에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당에서 정부와 깊이 논의를 했다"면서 "좌우간 오늘 행사는 아주 평온하게 끝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 요구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고 언급을 피했다.

박 대표는 이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여러 감세 정책을 빨리 국회에서 마련해야겠다"면서 "10년 동안 세금 폭탄을 받았으니까 피해자들을 우리가 구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감세 법안을 지금 정부와 당이 같이 마련하고 있으며 국회에 내놓을 것"이라면서 "세법을 바꿔야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으니 세법이 제일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이 투자하고 활동하는데 불합리한 규제가 많다면 규제도 전부 다 완화하고 없애는 노력을 해서 투자하기 좋은 나라, 경제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세제 문제와 관련, 박 대표는 "양도세 완화 문제는 상당히 가시권에 들어와 있지만 종부세 문제는 이번 국회에서 한번 논의를 해보겠다는 것이지,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끝내겠다는 확실한 우리의 정책은 지금 서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박 대표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정부 비판에 대해 `상궤를 넘는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수도권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데 대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다"면서 "사용하는 용어에 있어서는 조금 상궤를 벗어난 그런 지적이 있다는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에다 주장과 건의를 하는 것은 지사 본연의 임무인데 누가 탓하겠느냐"면서 "김 지사가 용기 있게 그런 일을 잘 하더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과 관련, "그동안 여러 악재가 좀 지났고 국민이 생각해도 대통령에 대한 공격과 비판이 도가 지나쳤다는 면도 있다"면서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촬영: 김성수VJ , 편집: 배삼진 기자

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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