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HPPO 공장 준공..PO분야 세계 1위에

2008-08-27 アップロード · 156 視聴


2천억원 투자, 연간 10만t 생산..세계 첫 상용화 성공

친환경기술 채택..2011년까지 생산규모 40만t으로 확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SKC㈜가 27일 울산 콤플렉스에 준공한 친환경 HPPO 공장은 PO(프로필렌옥사이드) 생산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의 리더임을 선언하는 상징이다.

HPPO(Hydrogen Peroxide Propylene Oxide) 공법은 프로필렌을 과산화수소와 반응시켜 PO(프로필렌옥사이드)를 생산하는 공법으로 SKC가 지난달 세계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것.

SKC가 개발한 HPPO 공법은 종전의 PO생산 방법과 달리 고농도 폐수나 염소 부산물 등이 생기지 않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이다.

이 공법은 현재 세계 PO생산의 36%가 사용하는 PO/SM(스티렌모노머) 공법보다 폐수처리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연간 10만t을 생산한다고 가정할 때 50억 이상의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PO/SM(스티렌모노머) 공법은 고농도 폐수를 소각하면서 탄소와 백연, 냄새 등의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만 SKC가 개발한 HPPO 공법은 환경오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설비투자 비용도 PO/SM(스티렌모노머) 공법의 40% 정도면 충분해 HPPO 공법이 향후 세계 PO생산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 PO생산의 43%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업체들도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클로로하이드린(Chlorohydrin) 공법을 적용하고 있어 친환경의 세계적인 흐름속에 SKC의 HPPO 공법이 세계 PO생산을 장악할 것을 기대된다.

SKC는 지난 2006년 울산공장에 2천억원을 투자해 착공한지 2년만에 연산 10만t 규모의 이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의 준공으로 이 회사의 PO 생산규모도 연간 28만t으로 확대됐다.

SKC는 앞으로 PO 국내 생산 규모를 2011년까지 40만t으로 늘리고 친환경을 주무기로 내세워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도 공장을 짓는 등 본격 진출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공장은 그동안 국내 화학업체들이 부족했던 PO 물량을 외국에서 수입해야 했던 어려움도 크게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화학업체들은 연간 30만t 정도의 PO가 필요했으나 생산물량이 부족해 연간 12만t은 다우나 바스프, 쉘 등 해외 메이저 화학회사들로부터 수입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 유일한 PO 메이커인 SKC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HPPO 신기술을 도입한 이 공장을 준공하면서 정밀화학소재 분야의 국산화 및 2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폴리올, 과산화수소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PO수급 해소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전망된다.

PO는 폴리올(Polyol), 프로필렌글리콜(Glycol) 등의 원료로 사용되어 자동차의 내장재, 냉장고 및 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 원료로서 매년 수요가 5%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SKC 박장석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HPPO 공법은 세계 일류 화학회사들이 앞다투어 개발해온 최신기술로 SKC가 최초로 성공해 우리의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확인했다"며 "PO 생산방식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이 공장의 준공으로 SKC가 아시아 폴리우레탄 시장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자 평했다.

촬영,편집: 유장현VJ (울산취재본부)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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