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지부 산별전환..이중교섭 폐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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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지난 2006년 현대자동차 노조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로 산별노조 전환 이후 회사측이 그동안 우려속에 꾸준히 제기해왔던 이중교섭과 이중파업의 폐해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현대차지부는 28일 오후 1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 아산, 남양연구소, 정비, 판매, 모비스공장에서 모두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올해 노사협상 중 산별 중앙교섭과 지부교섭 과정에서 6번째 파업에 들어가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협 상견례가 시작된 지난 5월29일부터 금속노조가 요구한 산별 중앙교섭 여부를 놓고 10여차례 이상 협상을 가지면서 별다른 돌파구도 찾지 못한 채 지루한 공방전만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금속노조가 중앙교섭이 여의치 않다며 파업을 선언, 현대차지부는 금속의 방침에 따라 지난달 모두 4차례의 부분파업을 벌였고 잔업 뿐 아니라 주말, 휴일 특근도 모두 중단했다.

노사는 여름집단휴가 이후 중앙교섭 때문에 더이상 자사 근로자의 근로조건 협상인 지부교섭이 지연된다면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 등 쟁점을 다룰 올해 임협에 상당 시일이 소요되는 등 난항이 예상되자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달초 극적인 합의점을 찾아냈다.

그러나 금속노조에서 이를 승인해주지 않자 노조는 금속노조의 승인과 상관없이 이후 지부교섭에 집중하겠다고 선언, 한때 금속노조와 산하 최대 사업장지부인 현대차지부간 심각한 갈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금속노조가 현대차 노사의 합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노노간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고 현대차 노사는 곧바로 사흘 연속 협상일정을 잡아가며 지부교섭에 들어갔다.

이처럼 지부교섭에 올인한 결과 4차례 협상만에 핵심 이슈였던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에 대한 노사간 의견접근을 이루면서 사실상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남은 임금인상안만 다루면 모든 것이 끝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런 노사 의견접근안에 일부 현장노동조직과 대의원 등이 반발하며 노측 교섭단이 협상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면서 노조 내부의 노노 갈등이 증폭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노조 집행부가 우유부단하게 이런 갈등을 정리하지 못하고 각 현장노동조직이 일제히 집행부 흔들기에 가세하면서 결국 잠정합의안을 놓고 회사측과 재협상에 나서는 또다른 좋지못한 선례를 남겼다.

노사갈등이 아닌 노노 내부의 갈등속에 노조는 지난 19일 2시간 파업에 이어 28일 다시 4시간 파업을 벌였고 29일에는 3시간 파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회사측이 중앙교섭 개최여부와 관련, "중앙교섭에 이어 또다시 지부교섭을 해야하고 중앙교섭 과정에서 파업을 벌이고 지부교섭 중 파업을 벌이면 이중파업의 폐해가 예상된다"고 우려한 상황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지난해 10년만에 임단협 무분규에 이어 2년연속 임협 무분규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온 회사측은 올해 중앙교섭 및 지부교섭 과정에서 산별노조의 이중교섭과 잇딴 파업의 폐해에 전전긍긍하면서도 노사협상의 막판 돌파구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촬영,편집: 유장현VJ (울산취재본부)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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