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생가서 펼쳐진 명성황후 뮤지컬

2008-08-28 アップロード · 203 視聴


일본 등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젊은이의 역사기행

(여주=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1895년 일본 낭인에 의해 시해된 명성황후의 어릴적 숨결이 살아있는 경기도 여주군 능현리 생가에서 처음으로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이 28일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한국관광공사와 명성황후 제작사인 에이콤이 공동기획한 여주 명성황후 생가 현장기행-명성황후의 숨결을 찾아서 시즌 Ⅱ 행사의 일환으로, 현장기행은 지난해 11월 경복궁 내 건청궁 복원 기념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특별히 이번 기행에는 국내 대학 한국어학당에 재학중인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몽골 등 9개 나라 20-30대 젊은 유학생 22명이 참가했다.

유학생 가운데는 재일교포 2명을 포함한 일본인 유학생 10명이 주축을 이뤘다.

공개모집을 통해 한국의 대학생 등 젊은이 16명도 행사에 참가했다.

명성황후 생가와 명성황후가 7세부터 궐에 들어가기 전까지 살았던 감고당 및 민속마을을 둘러본 참가자들은 생가 앞마당에서 4명의 배우가 출연한 뮤지컬 명성황후 하이라이트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은 명성황후가 어린 세자에게 불어를 가르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 죽음을 앞둔 명성황후의 불안한 심경을 나타내는 장면, 나라를 걱정하는 명성황후와 홍계훈 장군의 애틋한 대화 장면 등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관람자들은 13년간 명성황후 역을 맡아온 배우 이태원씨가 시해되기 직전 죽음을 암시하며 어둔 밤을 비춰다오를 부를 때와 홍계훈 훈련대장 역의 배우 지혜근씨가 명성황후를 지키다 죽음을 맞으면서 그대는 나의 운명을 열창할 때 감정이입이 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참가자와 행사 관계자 등 70명 가까운 인원이 70㎡ 가량 밖에 안되는 좁은 생가 앞마당에가득 들어찬 가운데 마이크도 없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4대와 피아노 1대의 반주에 맞춰 15분가량 진행된 공연이었지만 공연이 끝나자 관람자들의 얼굴엔 벅찬 감동이 밀려 온 듯 붉게 상기됐다.

한국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현장기행에 참가했다는 일본인 무라카미 가오리(23.여.성균관대 어학당 재학)씨는 "내용을 잘 몰라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명성황후와 세자가 공부하는 장면에서 가슴이 뭉클했다"며 "집에 돌아가면 당장 인터넷으로 명성황후에 대해 공부한 다음에 꼭 공연을 보러가겠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공연 도중 감정에 북받쳐 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명성황후 역의 이태원씨는 "명성황후가 태어나신 생가에서 직접 공연을 하니 일부러 감정을 몰입하지 않아도 저절로 눈물이 날 정도"라며 "마치 명성황후의 혼이 내 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뮤지컬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명성황후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가로 세로 1.5m 크기의 대형 퍼즐 조각 뒷면에 기행소감과 생각을 적고 함께 퍼즐을 맞추는 것을 끝으로 이날 기행을 마쳤다.

촬영,편집: 김동준VJ (경기취재본부)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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