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년, 60일 연속 강연 (48) 지 박

2008-08-31 アップロード · 85 視聴


"클래식과 대중음악에 대한 선입견 버려야"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클래식은 고리타분하다는 생각, 대중음악은 싸구려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마이 웨이(My way)는 인생의 의미도 던져주고 음악적으로도 좋은 곡입니다. 좋은 음악은 장르에 상관없이 좋은 음악입니다"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정원에서 이어진 건국 60년, 60일 연속 강연의 48번째 주자로 나선 음악가 지 박(31)은 콘서트에 가깝게 진행된 강연을 통해 장르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라고 강조했다.

영화음악가로 알려진 그는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클래식 작곡을, 버클리 음대에서 영화음악 작곡을 공부했다.

이날 강연은 먼저 그가 작곡한 작품을 위주로 3-4곡을 들려주고 사회자와 클래식과 대중의 접점은 어디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팝페라 가수 로즈 장도 무대에 서 지 박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그는 어떻게 영화음악을 시작하게 됐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미국의 영화음악상인 제리 골드스미스 상을 수상한 뒤 김기덕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음악을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지 박은 김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사마리아, 비몽의 음악 작업을 맡았다.

영화음악의 매력에 대해 그는 "영화에 음악이 없다면 얼마나 허전하겠느냐"며 "사람을 웃고 울게 만드는 게 영화음악의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 음악감독을 맡게 됐을 때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취임식 준비위원장이었던 박범훈 중앙대 총장과 취임행사 총연출을 맡은 연극연출가 손진책 씨가 자신의 음악을 CD로 불과 30초 가량 들은 뒤 바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네와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취임식에서 들려줄 음악으로 "외국인도 공감할 수 있는 퓨전음악을 생각했다"며 "새로운 아리랑 음악에 국악과 힙합을 접목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동안에는 영화음악 위주로 활동했는데 앞으로는 좀더 대중적 음악을 들려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작곡해 놓은 4천여곡 가운데 힙합음악으로 앨범도 낼 것이고 오라토리오를 선보일 때면 지휘도 할 계획이다.

대중음악을 위주로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클래식 전공자가 대중음악을 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클래식 전공자들이 크로스오버나 팝페라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아직 한국에는 그런 아티스트가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을 어떻게 편곡하느냐에 따라 듣는 사람의 느낌도 달라진다며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멜로디를 따온 유명한 팝송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를 그 예로 들었다.

이처럼 곡에 따라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이니 굳이 클래식이나 대중음악에 대한 편견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건국 60년, 60일 연속 강연 주자 중 가장 나이가 젊은 그는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에 대한 의욕을 보이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jsk@yna.co.kr

영상취재.편집 : 이재호P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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