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기증하면 책값 50% 돌려줍니다"

2008-09-01 アップロード · 66 視聴

북리펀드 운동 시작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독자들이 구입한 책을 다시 서점에 기증하면 책값의 일부를 환불해 주고 기증 도서는 산간벽지 주민에게 전달하는 독서 운동이 시작됐다.

한국출판인회의와 NHN, 교보문고, 도서관운동단체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독자들이 기증한 도서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북리펀드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1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북리펀드 운동은 매달 출판인회의가 선정한 도서 20종을 대상으로 전국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책을 구입한 독자가 나중에 교보문고에 책을 반납하면 구입한 책 값의 50%를 돌려주고 반납된 책은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을 통해 NHN이 후원하는 전국 마을 도서관과 문화 소외지역에 기증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책 반납 독자에게 환불해 주는 비용은 전액 NHN에서 지원한다.

북리펀드 대상 도서는 1종당 1천권씩 전국 교보문고 14개 지점에 마련된 특별 서가에 배치되며 도서 목록은 전용 사이트(http://bookcampaign.naver.com/bookrefu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에는 나의 권리를 말한다(전대원 지음ㆍ뜨인돌)과 랑랑별 때때롱(권정생 지음ㆍ보리) 등 아동ㆍ청소년 도서 10종과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꼭 읽어야 할 한국의 명시 100(신경림 엮음ㆍ글로세움), 광화문 연가(이영미 지음ㆍ예담) 등 성인 도서 10종이 북리펀드 도서로 선정됐다.

이밖에 북리펀드 도서의 출판사와 교보문고는 북리펀드 관련 매출의 5%를 각각 독서진흥자금으로 적립해 독서진흥과 관련된 캠페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북리펀드 운동 관계자는 "판매 도서 전량이 반납될 경우 매월 최대 2만권, 연간 24만권의 도서가 각 지역 도서관과 사회소외계층에 지원되는 셈"이라며 "판매 도서 중 절반 정도가 반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연간 12만권이 지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zitrone@yna.co.kr
영상취재.편집 : 권동욱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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