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총장 "유엔차원서 여수 엑스포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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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 박람회장 한국관 방문

"대회 성공 거두도록 한국정부와도 협조할 것"

(사라고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일 2012년 한국의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 엑스포를 유엔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스페인 아라곤 주 사라고사 시(市)에서 열리고 있는 사라고사 박람회장의 한국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수 박람회는 한국과 여수 시민 만의 발전이 아니고 전세계 공영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여수 엑스포의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는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추진하고 달성하려는 환경 문제, 기후변화 문제에 적합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주제"라면서 "유엔으로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한국의 모든 국민이 준비하고 여수 시민의 전적인 성원 하에 준비가 되고 있어 여수 엑스포는 성공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이 엑스포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유엔이 한국 정부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물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한국관에 들러 물거인의 하루란 3D 애니메이션을 직접 관람하고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줘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제가 물은 곧 생명임을 강조하고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한국관의 주제가 제가 추진하는 여러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또 여수박람회에 대해 "물의 보존, 자연환경 보존을 포함해 새로운 대체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해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나 개발 문제에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반 총장은 한국관 방명록에도 "물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한국관의 창의적인 전시에 감명받았다"면서 "인류공영.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인 물의 보전, 자연 보전 등을 위해 2012년 여수 국제박람회가 큰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썼다.

반 총장은 한국관을 방문하기 전에 사라고사 박람회장에서 열린 유엔의 날 행사에 참석했으며 마리아노 페르난데스 베르메호
스페인 법무부 장관과 후안 알베르토 벨료크 사라고사 시장 등 스페인과 BIE(국제박람회기구) 주요 인사 등과 잇따라 면담했다.

스페인 5대도시인 사라고사에서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이란 주제로 지난 6월14일 개막했던 사라고사 엑스포는 오는 14일 9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한다. 여수 엑스포는 2012년 5월12일 개막해 8월12일까지 열린다.

mingjoe@yna.co.kr

취재 : 이명조 특파원(사라고사),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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