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미혼 장애인 맞선 설렘 가득

2008-09-03 アップロード · 80 視聴


(춘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가 마련한 장애인 맞선 프로그램이 3일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55명(남성 33명, 여성 22명)의 장애인이 참가해 설레는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 대부분은 가족과 주위의 이해 부족과 무관심 등으로 결혼에 이르지 못한 미혼 장애인들로, 재혼을 꿈꾸며 참가한 장애인들도 일부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사랑을 고백하라"는 강사의 말에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들은 이날 첫 만남을 시작으로 중도 관광지로 자리를 옮겨 1박2일 동안 그룹미팅, 장기자랑 등을 통해 인생의 동반자를 찾기 위한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김흥수 강원도지제장애인협회 회장은 "장애인들은 국제결혼할 수 있는 농촌총각들보다 상황이 더 열악하다"며 "장애인들 간에 자연스런 만남의 장을 마련해 부부의 인연을 맺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실시된 장애인 맞선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5쌍의 커플이 탄생, 이중 2쌍은 결혼으로 이어졌다.

영상취재: 신창용 기자 (강원취재본부) , 편집: 김지민VJ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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