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시각장애아동에 태권도..인천 유남길 관장

2008-09-04 アップロード · 169 視聴


부평구 혜광학교서 7년째 무료 지도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인천에서 7년째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무료로 태권도 교육을 해 온 30대 태권도 사범이 있어 화제다.

인천 산곡동에서 한화체육관을 운영하는 유남길(37) 관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인천 부평구의 시각장애아 특수학교인 혜광학교에서 유치부와 초등부 40여명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혜광학교를 찾는 그는 "이제 무덤덤한 마음으로 찾아 온다"고 4일 전했다.

하지만 태권도 강습에 무던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강습 초기 학부모와 학교 측은 젊고 낯선 유 관장에 대해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처음에는 한두 해 하고 말겠거니 생각하시는 분이 많았어요. 실제 그렇게 스쳐간 분이 많았고요. 개의치 않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묵묵히 찾아 오니까 이제는 다들 믿어주시는 분위기죠"

유 관장의 설명에 의하면 시각장애 아동은 활동량이 적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 하지만 비장애 아동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일반 체육관 등에서는 수강을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 관장은 시각장애 아동에 적합한 태권도 교습법에 대해 스스로 고민했다.

"주로 한 곳에 서서 시범을 보이고 구호를 붙여요. 제가 움직이면 아이들도 덩달아 제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몸을 움직여 제대로 된 동작을 가르칠 수 없거든요"

이날 오전 학교 대강당에서 유치부와 초등 1~3학년의 합동 수업이 끝날 무렵이 되자 아이들은 배꼽 앞에 왼손과 오른손을 가지런히 포개고 "태권! 효도하겠습니다"를 외치며 고개를 숙였다.

유 관장은 "학부형 대부분이 아이를 키우며 마음에 상처가 생긴 분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이 곧 효도일 것"이라며 "태권도를 시작한 후로 밥도 많이 먹고 부모님께 효도할 거란 말을 자주 한다는 소리를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7년간 교습을 해 오며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오늘은 태권도 안해요?라고 물으며 달라붙는 아이들이 고맙죠. 다른 학교에 원정 가서 우리 아이들의 태권도 실력이 월등하다는 것을 확인할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유 관장은 아이들의 하계 도복을 매년 자비로 마련하고 태권도 격파 시연을 관람하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정이 많은 `울보 사범님이다.

아이들이 서운해 할까봐 하루라도 수업을 빼먹을 수 없다는 그는 아이들의 태권도 사범으로 끝까지 남을 거라며 활짝 웃었다.

촬영,편집: 차인엽VJ (인천취재본부)

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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