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홀대마라" 청주서 5천여명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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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홀대를 규탄하고 충북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청주에서 열렸다.

충북도, 충북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등과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도권 과밀반대 충북협의회는 4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 앞에서 중부내륙 첨단산업관광벨트 관철과 수도권규제완화 저지를 위한 충북도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남상우 청주시장, 이대원 충북도의장,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을 뿐 아니라 도내 시.군이 주민들을 동원, 5천여명(경찰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충북을 비롯한 중부내륙지역이 역대 정권의 각종정책에서 소외당해 온 것도 모자라 현 정부의 ㅁ자형 초광역개발권 구상에서 조차 제외된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어 총궐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또 "충북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해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충북의 현안과제가 정부정책으로 반드시 채택될 때까지 강력한 도민행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정당한 요구가 무시되거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투쟁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내륙 첨단산업관광벨트를 초광역 개발권으로 설정 ▲선(先) 지방 육성 후(後) 수도권 완화원칙 고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 제정 ▲청주공항의 제2 허브공항 육성과 민영화 중단 ▲고속철도 오송역을 행정도시 관문역으로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이날 유철웅 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완화를 강하게 주장하며 천만인 서명운동과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진 수도권만의 발전을 강요하는 지역 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당초 결의대회를 마친 뒤 상당공원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행진 참가자가 적어 취소했다.

bwy@yna.co.kr

취재 : 변우열 기자(충북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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