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북도, 새만금으로 `손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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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나라당 지도부가 4일 전통적으로 지지기반이 취약해 `불모지로 불리는 전북 지역을 찾아 모처럼 환대를 받았다.

전북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새만금 개발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전북은 한나라당이 4.9 총선에서 한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한 취약지이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허태열, 박순자,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전북 군산시 신시도에서 가진 전북도청과 정책협의회에서 이구동성으로 새만금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 때문인지 정책협의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지난 달 대전.충남, 경북, 광주.전남 등에서 세 차례 가진 한나라당 지도부의 지역 민생탐방 때와는 달리 `소외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전북의 현안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하면서 `구애를 폈고 전북도청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희태 대표는 정책협의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 사업에 엄청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과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손잡고 이끌어나가면 세계적 명물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몽준 최고위원도 "새만금 사업은 나라 전체의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나라당이 전북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으니 전라북도도 허심탄회하게 상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열 최고위원은 "지난 정권 10년 중 4년 가까이 새만금 사업이 중단되면서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우리는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지원해 전북도민이 바라는 성과를 반드시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제4정조위원장도 "저도 새만금 사업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마어마한 상상력과 추진력이 없으면 할 수 없었던 사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뒷바라지하겠다"고 거들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핵심과제"라며 전북도청이 건의한 `새만금 신 뉴딜 프로젝트, 신항만 건설, 식품클러스터, 혁신도시 조성 등에 적극적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에 대한 강력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정몽준 최고위원이 군산에 현대중공업을 투자해준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한나라당의 관심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국가와 전라북도를 위해서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시기를 바란다"면서 한지 양말을 지도부에 전달했다.

nojae@yna.co.kr

촬영 : 김정훈 VJ(전북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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