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 사교육, 외국인에겐 20조 황금거위?

2008-09-05 アップロード · 132 視聴

외국인 자본 사교육시장 투자러시

(서울=연합뉴스) 이경태 기자 = 학원가에 외국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외국어 강사들이 아니라 돈보따리를 들고 온 푸른 눈의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교육인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03년 13조6천억원이었던 사교육시장 규모는 2007년 20조원으로 연평균 10.4% 성장했다. 학습지, 교재, 학원 사업이 확실한 돈벌이가 된다는 증거다. 유아와 성인시장까지 합치면 30조원 규모로까지 추산되고 있다.

정부와 교육계가 사교육을 `개혁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사이, 외국인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알려진 사교육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적 펀드 칼라일그룹은 토피아 아카데미에 2백억원, 미국계 사모펀드 티스톤은 학원연합체인 타임 교육홀딩스에 6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의 투자펀드 오즈매니지먼트는 논술업체 엘림에듀에 1백20억원을, AIG그룹은 영어학원 아발론 교육에 6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교육업체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최대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의 외국인 지분율은 9월 기준으로 51%에 달한다. 대교, 재능교육, 웅진씽크빅 등 교육업체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자본의 사교육 시장 침투에 대해 정작 소비자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은 조용하다. 성적 올리기도 급급한 교육 서비스 소비자들이 학원의 지분구조까지 따질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시장원리로만 파악한다면 사교육 시장의 기업화, 다국적화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비용을 감소시켜 학원비를 낮출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그러나 외국인 자본의 사교육 시장 장악 움직임은 분명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차원이 다른 뭉칫돈이 사교육 시장에 흘러들면서 공교육이 사교육에 잠식될 것이란 지적이 그것이다.

최근 사교육 재벌 대교가 명지외고를 인수하면서 사교육의 공교육 잠식은 현실화하고 있다.

대교의 외국인 지분은 24% 정도다. 대교의 명지외고 인수로 외국인 자본이 특수목적고에 간접적으로 투입된 셈이다.

또 자본의 규모와 교육서비스 측면에서 학교보다 월등한 학원들이 속속 등장할 경우 학교의 기능과 역할 자체가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이 있다.

특목고를 준비한다는 김정선(대화중.3)군은 “평균 수준의 학생들을 고려한 학교 수업 내용은 결국 특목고 입시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송혜진(신일중.3)양은 “특목고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 대학생 수준의 영단어를 전문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정부의 사교육 시장 관리는 더욱 어려워진다.

특목고 입시전문 하이츠학원의 신원철 이사는 "외국인 자본은 해마다 국내 사교육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지만 정작 공신력 있는 국내 투자기관의 관심과 참여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국내 자본이 외면하는 사이 사교육 시장의 주도권이 외국인에게 넘어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사교육을 개혁이나 억제의 대상이 아닌 교육서비스의 한 영역으로 인식하고, 산업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이 학원가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ktcap@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20조,미운오리,사교육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893
全体アクセス
15,984,597
チャンネル会員数
1,865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19:10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오전)
8年前 · 31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