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자전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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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엄복동선수 자전거 첫 공개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창원경륜공단이 5일 자전거문화센터 개장 행사의 하나로 개최한 바이크 쇼에서 옛날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거나 희귀하고 이색적인 자전거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을 연 자전거문화센터에는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든 34종의 자전거들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렸다.

가장 대표적인 자전거는 일제시대 민족의 자긍심을 높였던 엄복동 선수가 1920년대에 탔던 영국 라지사 제품의 자전거이며, 당시 함께 선수생활을 박성렬씨가 갖고 있던 것을 엄 선수의 후계자인 조수만씨의 손을 거쳐 현재 한국체대 교수를 지냈던 김근우씨가 소장해 왔다고 경륜공단측은 설명했다.

자전거문화센터 개장의 의미에 공감한 김근우씨의 협조를 얻어 이번에 처음 엄 선수의 자전거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892년에 태어난 엄 선수는 1913년 서울 등지서 경성일보와 매일신보사가 주최한 전조선 자전차 경기대회에서 일본인 4명을 제치고 우승, `하늘에 안창남, 땅에는 엄복동..떴다 보아라 안창남의 비행기, 내려다 보아라 엄복동의 자전거란 노래가 불릴 정도로 전국에 명성을 떨쳤던 사이클계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이후 중고 자전거를 타고 연전 연승한 엄 선수는 1923년 4월 경남 마산에서 열린 전조선 자전차 경기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안창남은 일제시대 홀로 일본으로 건너가 비행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최초의 비행사이다.

엄 선수는 안창남과 더불어 당시 조선민들에게 나라 잃은 설움과 울분을 달래 주는 희망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엄 선수의 자전거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했던 조호성 선수가 끌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또 우체부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우정박물관의 우편 배달용 자전거, 거창군 신원면 양조장의 막걸리 배달용 자전거, 쌀을 실어 나르던 자전거, 신문 배달용 자전거 등이 중년 이상의 주민들에게 옛 추억에 잠기게 했다.

쌀 배달용 자전거와 막걸리 배달용 자전거는 이날 볏짚 쌀 가마니와 플라스틱 막걸리통을 각각 실은 채 운행하고, 신문을 가득 실은 배달용 자전거는 참석자들에게 신문을 직접 배달해 주는 등 옛 시절을 재현했다.

경주용자전거의 경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인 장선재 선수가 당시 경주에 사용했던 자전거를 직접 타고 나왔고, 허벅지 둘레가 30인치로 매우 굵은 한 경륜선수가 다른 모양의 자전거를 선보이기도 했다.

창원 대산면의 한 할아버지가 갖고 있는 `창원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 창원시가 내달 도입하는 공영자전거, 2천만원 상당의 비싼 자전거, 2인용 자전거, 장애인용 자전거 등도 참석자들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이밖에 초경량 자전거, 접이용 미니 바이크, 이륜 손발자전거, 최고 기어배수 자전거 등 색다른 자전거들이 전시됐다.

경륜공단 박삼옥 이사장은 "많은 다양한 자전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처럼 깊이 있고 폭넓은 자전거 행사를 연 것은 전국서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ymkim@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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