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중국인 울린 쓰촨 지진영웅 천광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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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뱌오 천사부대 중국군 앞서 현장도착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각 중장비에 교대 운전자 두 명씩 배치하라. 식사도, 대.소변도 차량 내에서 해결하는 등 연료 보충 말고는 단 한 순간도 멈추지 마라."

8만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지난 5월 중국 쓰촨(四川)성의 지진 대참사 때 장쑤(江蘇)성 등지의 중장비 60대를 끌어모아 36시간 만에 2천km 떨어진 현장에 최초로 도착해 140여명을 구출, 중국 정부에 의해 지진 영웅으로 선정됐던 중국의 한 기업가가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 방한단에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제일의 자선사업가(首善)로 유명한 천광뱌오(陳光標.40) 장쑤황푸(黃土+甫자원재활용유한공사 회장.

그는 24일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허쥔커(賀軍科)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가 이끄는 청년지도자 150명의 일원으로 18일 방한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지진 발생 직후 장쑤성과 안후이(安徽)성의 각 공장에서 보유한 기중기를 비롯한 중장비 60대를 두 시간만에 모아 원촨(汶川)현의 참사 현장으로의 천리 대장정에 돌입, 중국인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지프를 이용해 선발대로 도착한 뒤 위험한 매몰 건물 속에 직접 들어가 13명을 구한 데 이어 후발대로 도착한 회사 구호팀과 공동으로 131명을 찾아내 새 삶을 주었고 사체도 1만여구나 발굴했다.

15일자 중국 해방일보는 몸 속에 착한 마음의 혈액이 흘러야한다(身上要有道德的血液) 제하의 기사에서 천 회장의 영웅담을 소개한 뒤 "피범벅이 된 그의 작업복은 장쑤성 정부가 역사적인 기념물로 보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 회장은 그러나 이 모든 공로를 "중장비 파견을 신속히 결정해 준 이사회와 불철주야로 현장까지 중장비를 옮겨준 직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돌렸다.

"일이 되느라고 그랬는지 이사회 도중 원촨에 사는 친구로부터 가족이 다 매몰돼 죽었다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은 뒤 회의를 중단한 뒤 지진구호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그는 "이재민 의연금을 전달해주자"는 일부 이사들에게 "형제 여러분, 당신들의 처자식이 구조물 아래서 신음하고 있다 해도 의연금 타령만 하겠습니까"라며 적극적인 구호작업을 설득, 동의를 얻었다고.

천 회장은 중장비 운전기사들에게 "오줌이 마려울 때는 교대 운전자에게 핸들을 맡기고 창문을 열고 해결하라"고 말하는 등 최단시간내 현장 도착을 독려, 이를 지켜보는 직원들을 감동시켰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최근 천 회장을 비롯한 지진 영웅들을 인민대회당으로 초청해 노고를 치하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천 회장의 활약상을 담은 13분 분량의 영상물을 방영하기도 했다.

지독한 가난으로 10살 때부터 10리 밖으로 물을 길어 주거나 얼음과자 등을 팔아 생활비를 벌며 고학한 그는 대학(난징중의약대학) 졸업 후 버려진 가전제품이나 기계설비의 부품을 재가공해 파는 순환(재활용) 사업 등에 뛰어들어 현재 연간 매출액 121억위안(한화 약 1조8천억원)의 사업가로 성장했다.

그는 수입의 20∼30%(연간 약6억위안)를 자선기금으로 내놓아 2007년에는 중국 언론에 의해 국내 최고의 자선사업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duckhwa@yna.co.kr

취재 : 홍덕화 기자(한민족센터),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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