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입원 학생, 병원서 수업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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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10일 한누리 병원학교 개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북대병원에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 학생들을 위한 병원학교가 10일 개설됐다.

전북도육청은 이날 전북대병원 본관 9층에서 최규호 교육감과 박규선 도교육위의장, 김영곤 전북대병원장, 유기태 전주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아를 위한 한누리 병원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병원학교란 심장병 등 만성질환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환자들의 교육을 위해 병원 안에 만든 학교다.

이 병원학교에는 전주은화학교 특수교사가 상주해 화상강의 등 전반적인 수업을 담당하게 되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하고 있는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병원학교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학교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수업 일수가 부족해 상급학교 진학이 어려웠던 학생들도 제때 진학이 가능하게 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만성질환 학생은 치료를 위해 휴학이나 중퇴, 장기결석이 불가피해 신체적인 고통 이외에도 정신적인 고통과 좌절을 겪고 있다"면서 "이의 해소를 위해 병원학교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jr@yna.co.kr

촬영, 편집 : 김정훈 VJ(전북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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