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발로 서브넣는 테일러..`극복 못할 장애 없다

2008-09-11 アップロード · 187 視聴


(베이징=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장애인올림픽에서는 장애가 결코 인간의 의지를 꺾을 수 없으며 극복 못할 장애 또한 없다는 점을 많은 선수들이 몸소 보여준다.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닷새째인 10일 오후 올림픽그린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휠체어테니스에서도 관중들은 그 같은 진리를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선수가 유독 관중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휠체어를 타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지만 이 선수는 여느 휠체어테니스 선수들과 달리 전동 휠체어를 사용했고 특히 서브를 넣을 때 손이 아닌 발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미국 휠체어테니스대표 닉 테일러(29). 그는 서브를 넣을 때 왼쪽 발등으로 테니스 공을 높이 띄워 라켓을 휘둘렀다. 볼보이가 굴려주는 공을 오른 발로 잡아 정지시킨 뒤 그 발 바닥으로 왼쪽 발등에 공을 올린 다음에 서브를 넣는 것이다.

또 놀라운 것은 라켓을 잡고 있던 부위가 손이 아니라는 점이다. 테일러는 라켓을 왼쪽 손목에 고리로 연결한 뒤 그 손목으로 라켓을 휘둘렀다.

발로 공을 올리고 손이 아닌 손목에 연결된 라켓으로 그 공을 치는데도 어느 선수 못지 않은 정확함을 보여주자 관중들은 시종일관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는 8강전에서 네덜란드의 바스 반어프를 2시간16분 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는 상대를 2-0으로 가볍게 꺾었지만 이날은 큰 몸과 긴 팔에서 나오는 강서브로 자신을 괴롭힌 반어프에 첫 세트를 내준 뒤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2-1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경기 중간 잠깐의 휴식시간에 수건으로 손과 라켓에 묻은 땀조차 제대로 닦지 못하고 물도 혼자 마실수 없을 정도로 팔과 다리의 장애가 심한 그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의 상대 선수를 물리치자 수 천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혼성복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그는 이번에는 단식과 복식 모두에 도전한다.

올해 호주오픈, 뉴질랜드오픈 그리고 지난해 US오픈에 참가해 복식에서만 금메달을 땄기에 단식은 다소 생소하지만 올림픽에서 자신의 한계를 더 시험해보고자 단식에도 도전장을 냈다.

테일러에게 단식은 복식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첫 세트를 내줬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예스(그래, 바로 그거야)를 연발하며 스스로 투지를 불태웠던 테일러이기에 단식도 쉽사리 결과를 점칠 수 없다.

물론 결승에 올라가느냐 아니냐, 그리고 메달을 따느냐 못 따느냐를 떠나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극복할 수 없는 장애란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테일러는 이번 대회 영웅 중의 한 명임에 틀림없다.
south@yna.co.kr

영상취재:김남권 기자(스포츠레저부),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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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Ejzkfk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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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Ejzkfkrh
2011.06.05 15:32共感(0)  |  お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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