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北 핵시설 복구하면 중대한 실수"

2008-09-11 アップロード · 23 視聴


"北지도부 누가되든 불능화, 北이익 부합"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성 김 미 북핵담당특사(대사급) 내정자는 10일(미국시간) "미국은 북한의 핵불능화 프로세스가 다시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6자회담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 김 내정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청문회에서 "만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원상복구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내정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6자회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한 언론보도를 확인해줄 만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누가 북 지도부에 있든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라는 목표를 위해 우리와 협력하는 것이 그들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6자회담 당사국들과 평양의 리더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북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복구에 나선다면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영변 시설에서 일부 장비가 옮겨진 것 등은 파악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심각한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핵 검증과정을 진전시키기 위해 강력한 검증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우리의 파트너 및 북한과 협의중에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과 확산활동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 가운데 미국의 대사로 봉직하는 기회를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만약 상원에서 인준을 받게 되면 미국의 대북정책과 6자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해 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si@yna.co.kr

영상취재:고승일 특파원(워싱턴),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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