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저층 털이범 2명 검거강원경찰

2008-09-11 アップロード · 37 視聴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전국을 돌며 아파트의 1~3층 만 골라 침입해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전국 각지의 아파트 저층에 침입해 4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원주에 거주하는 함모(49), 주모(46)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함 씨 등은 지난 5일 오후 8시께 강릉시 내곡동 H아파트 1층 김모(47) 씨의 집에 베란다 창문을 열고 침입한 뒤 1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17차례에 걸쳐 4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교도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도내 각지를 비롯한 경기와 충북 등 전국을 돌며 베란다 창문이 잠기지 않은 낮은 층 아파트에 침입하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주로 조경수 등으로 가려져 CCTV에 포착되지 않거나 창문이 열려 있고 불이 꺼진 낮은 층 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수사기관의 검문 등을 피하기 위해 범행에 이용된 차량에 뉴스포럼 뉴스광장 취재보도차량이라는 표식을 부착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함 씨 등은 경찰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수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직업도 갖지 못한 채 지내다가 생계가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고급 양주와 귀금속 등 5천여만원 상당의 장물 220여점을 압수하고 또 다른 여죄가 있는 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영상제공: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 촬영: 이태영VJ , 편집: 김지민VJ

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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