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국방 "데프콘 격상 계획 없다"

2008-09-11 アップロード · 28 視聴

"北軍 이상징후 없어..권력서열 변화도 없다"
"8월중순 이후 봉화진료소 차량출입 늘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11일 "북한의 군사동향에 특이사항이나 이상징후가 전혀 없다"며 "권력서열 변화도 없기 때문에 리더십 변화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국회 국방위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뇌수술 이후 군사동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한 뒤 "우리 군은 현 태세를 유지하면서 감시를 강화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국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유승민 의원이 전했다.

이 장관은 "김 위원장은 뇌질환으로 쓰러져 수술 후 회복중"이라는 전날 국정원의 보고를 확인했으며, 유 의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선 국정원의 전날 보고 테두리 내에서 보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재 유지하고 있는 군 경계태세인 데프콘 Ⅳ단계를 Ⅲ단계로 격상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럴 생각이 없다"며 "그렇게 되면 오히려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데다, 북한 군의 동향변화가 없는데 우리가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을 비롯한 북한 고위층이 사용하는 병원인 평양시내의 봉화진료소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국방위원들에게 봉화진료소 위성사진을 보여준 뒤 "김 위원장의 현재 거처가 원래 주거지인지 봉화진료소인지 확실한 정보는 없다"며 "하지만 (김 위원장이 쓰러진) 8월 중순 이후 승용차와 버스 출입이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북한이 서해안 지역인 봉동리에 대규모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기지를 건설했다는 보도와 관련, 이 장관은 "잘 알고 있다"며 "현재 80%의 공사가 진척중이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개념계획 5029를 `작전계획 5029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지적 도발이든 전면전이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정부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촬영.편집=이상정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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