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부일체 박예진 "어떤 작품보다 많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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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부일체 여성버전 OCN 여사부일체 19일 첫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대충여자고등학교 2학년 3반에는 한참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학생 3인방이 있다. 정체가 수상한 이들의 목적은 은보라는 학생을 감시하는 것. 은보가 나쁜 학생들과 어울리지 않고 무사히 고등학교 졸업장을 딸 수 있도록 1년 반 동안 함께 학교를 다니는 것이 임무다.

케이블채널 OCN이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선보이는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의 기둥 줄거리다.

문제의 학생 3인방은 박예진, 김미려, 정시아. 여자 조폭인 이들은 보스인 상중(박상면 분)의 지시로 본색을 감추고 학생으로 위장, 상중의 딸 은보를 위해 다시 고등학생이 된다.

10일 오후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여사부일체의 제작발표회에서 박예진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나 잘할 수 있어가 아니라 한번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코미디이지만 나 자신은 그 어떤 진지한 드라마보다도 괴롭고 힘들게 고민하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요즘 SBS TV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엉뚱녀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박예진이지만 그는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만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치미 뚝 떼고 망가지는 모습을 선보인다. 그가 맡은 심상군은 조직의 터프한 중간 보스로 폼생폼사지만 실은 머리에 든 것은 별로 없는 캐릭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소개된 여사부일체의 하이라이트 영상 중 압권은 박예진이 막힌 도로 위 차 안에서 화장실이 급해 그만 큰 실수를 하는 장면이었다.

박예진은 "실제의 난 패밀리가 떴다에서의 모습과 여사부일체의 상군 같은 모습을 다 갖고 있다. 어떤 장소에서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친구들과 MT를 간 것 같은 마음으로 찍어 편하게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고, 여사부일체를 찍을 때는 평상시에도 상군이 돼 있었어요. 평소에도 극중 캐릭터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박상면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박예진 씨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화장실 급한 연기할 때 어쩜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는지 감탄했다"며 웃었다.

박예진은 이번에 터프한 액션 신도 많이 소화해냈다. 그는 "연습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다행히 내가 운동 신경이 없는 편이 아니고, 촬영 시간도 빡빡해 대역을 써서 찍을만한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80~90%는 내가 직접 액션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정흥문 감독은 "실제로 대역을 써본 결과 박예진 씨가 더 잘해서 대역 대신 박예진 연기 분량을 살린 경우가 많다"며 거들었다.

영화 상사부일체에 이어 여사부일체에 출연하는 박상면은 "나야 그동안 건달 역을 많이 해봤지만 이번에 여배우들이 건달 역을 한다고 해서 솔직히 걱정이 좀 됐는데 그게 기우였다"며 웃었다.

"보스로서 여자 부하들이 남자 부하들보다 다루기도 쉬웠고, 또 허구한 날 맞는 역만 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보스 역을 맡아 기분도 좋았습니다. 여자 건달들과 작업하는 것이 불편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점이 더 많았어요."

박상면은 "가을에 방송한다는 점 때문에 한여름에 가을 옷을 입고 촬영하느라 다들 더워 죽을 뻔 했다. 난 엉덩이에 땀띠가 쫙 났다"면서 "뜨겁게 촬영한 만큼 결과도 좋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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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7 19:21共感(0)  |  お届け
이쁘다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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