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뉴사우스웨일스 시의원 선출 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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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13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드니시내 모스만 지역의 모스만 하이스쿨. 이른 아침부터 많은 주민들이 몰려 들었다. 이들은 카운슬(지방자치정부)을 위해 향후 4년간 일할 시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일찌감치 집을 나선 것이다.
유권자들은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서 줄지어 기다리면서 마음 속으로 지지자를 최종 결정하고 투표에 참여했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학교 정문 앞 등지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표를 호소했다.
모두 1천500여명의 NSW주 카운슬 시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이날 오전부터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유권자들은 각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시의원을 뽑는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모스만 하이스쿨 투표소 책임자는 "지역의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소중한 일꾼을 뽑는 날"이라며 "투표를 하지 않는 유권자에 대해서는 55호주달러(한화 4만5천원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호주 연방정부가 외교, 국방, 무역, 이민, 통신, 세금 등의 업무를, 주 정부가 공공병원, 공립학교, 경찰, 소방서, 주정부 도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면 카운슬은 지역개발계획에서 비롯, 지역 문화발전, 공공도서관 운영, 쓰레기 수거, 지방도로 등 지역 고유 업무를 맡고 있다.
카운슬 소속 시의원은 매월 한차례 이상 정례회의를 갖고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순수 자원봉사직으로 월급 대신 일정액의 활동비를 받는다.
지난 2004년 치러진 카운슬 선거에서는 2명의 한국 출신 후보자가 당선됐다. 올해 선거에서도 다수의 한인들이 출마했다. 투표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온다.
영상취재=이경욱 특파원(시드니),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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