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美대선후 푸에블로 반환 재검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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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뉴욕필 답방 공연 현재로선 추진 어려워"
"제2한국전 원치 않아 北공격 반대 의견냈다"

(에섹스미 버몬트주=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 대사는 "미국 대선이 끝난 뒤 푸에블로호 반환 문제가 재검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버몬트주 에섹스 정션에서 열린 푸에블로 생존 승무원들의 40주년 재회행사장에서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북한 입장에서는 푸에블로호 반환 만큼 한반도 평화에 상징적 제스처는 없을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레그 전 대사는 특히 자신이 푸에블로호 납치 사건 당시 일본에서 CIA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제2의 한국전쟁이 시작되길 원치 않았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그레그 전 대사와의 일문일답
-- `푸에블로 반환은 그레그 전 대사가 처음 주장한 것인가.
▲ 그렇지 않다. 선원들이 처음부터 주장했던 것이다. 2001년에 지금은 별세한 부커 함장을 만났을때 그에게서 푸에블로 반환 얘기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후 2002년 4월 처음 북한을 방문했을때 김계관(현 외무성 부상)에게 반환 문제를 제안했다. 왜냐고 묻기에 푸에블로 승무원들이 원하고 있고, 그것은 당신들이 미국을 향해 던질 수 있는 좋은 제스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가 매우 놀라고 흥미로워하는 것을 봤다. 왜냐하면 그는 이전에 전혀 그런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후에 김계관으로 부터 푸에블로 반환을 논의하기 위해 나를 평양에 초청하고 싶다는 메모를 받았고, 2004년 10월 다시 북한을 방문해 그 배를 둘러보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나는 지금도 이 문제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현안(Pending issue)라고 생각한다.
기대컨대 이번 미국 대선이 끝난 뒤 6자회담 등에서 이 문제가 논의돼 푸에블로 반환 문제가 재검토될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되길 원한다.
-- 푸에블로 승무원들이 석방돼 미국에 돌아왔을때 왜 미국 정부는 그들을 죄인 취급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 한 모임에서 해군 제독을 지낸 4성장군을 만나 푸에블로 반환 문제를 북한측에 제의했다고 하자, 그는 화를 내면서 "그 빌어 먹을 배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 부커 함장을 비롯한 푸에블로 승무원들은 실용적으로 싸움을 포기했다. 만일 그들이 싸웠다면 모두 죽었을 것이고 배는 침몰했을 것다. 그러나 해군쪽 입장에서는 그렇게 순순히 포로가 되고 그들에게 협조했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것은 해군의 전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게 문제였던 것 같다.
-- 그레그 전 대사는 푸에블로 사건때 CIA에 근무하고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텐데.
▲나는 1968년에 일본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때 사건이 난 직후 푸에블로 태스크포스팀에 속해 미 국방부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자문을 맡았다. 우리는 미국 정부에 공격을 하지 말라는 참고 의견을 냈다. 우리가 폭격을 했을때 승무원들이 그 배에 타고 있다면, 그들을 우리가 죽게 하는 것이고, 없었다고 하더라도 우리 승무원들은 북측의 보복으로 모두 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남한 쪽의 일부에서는 우리가 공격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제2의 한국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푸에블로 승무원들이 이처럼 결속력을 가질 수 있는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그들은 북한에 포로로 체포돼 많은 고생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귀환했을때 그 함장에게 죽음을 무릅쓰고 싸우지 않은 것을 비난했다.
그러나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포로로 억류당시 북한 측은 승무원들에게 만일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너희들이 보는 앞에서 승무원을 한 명 씩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하나가 돼서 뭉쳤고, 석방된 뒤 더욱 가까워 질 수 있게 된 것이다. 해군과 미국 정부가 나쁜 미션을 줬고, (이 대목에서 그는 `미안합니다라며 한국어로 얘기했다. 푸에블로 승무원들에게 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매우 가까워 지게 됐다.
-- 최근 북.미 관계가 좋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은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길 원한다는 말이 있던데.
▲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가 알기론 2004년엔 부시가 당선되길 원했던 것으로 안다. 지금 시점에서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오바마와 매케인 중 누가 개인적으로 남북관계나, 북.미관계에 더 유익하다고 보나.
▲ 나는 오바마를 지지한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아직까지 오바마를 만난 적이 없다. 그러나 그의 태도와 생각이 나와 비슷하고, 그가 당선되면 한반도 긴장이 훨씬 호전 될 것으로 생각한다.
--뉴욕필 공연때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북한측의 뉴욕 답방공연을 추진한 것으로 아는데.
▲ 잘 알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북한은 당분간 미국 대선이 끝날때 까지 모든 것을 보류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 계획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그는 취소된 것이냐고 묻자 "취소라기 보다는 연기된 것"이라고 답했다)
kn0209@yna.co.kr

영상취재 : 김현재 특파원, 편집 : 왕지웅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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