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건설업 금융지원 대책 마련"

2008-09-17 アップロード · 20 視聴

"근본적 시장안정책 마련..산은 내년초 상장"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7일 국내 금융시장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취약점과 불안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 중소기업 및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문제 등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 PF 대출의 경우 모든 사업장을 전수 조사하고 있고 이달 말이면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전 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는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될 문제는 아니며 우선 경제가 살아나고 고용이 확대돼야 한다"며 "재정부와 함께 거시경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경기가 크게 악화된 건설업에 대해서는 미분양 아파트 대책 등 조만간에 금융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발 금융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는 펀드의 활성화를 검토하고 있다.

전 위원장은 "연말이나 내년 초에 산업은행 지주사를 설립하고 증시 상황이 좋아지면 내년 초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기업은 적당한 간격을 두고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대우조선해양 등은 연내 매각한다는 생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외화유동성 개선을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유치를 독려하고 있다"며 "예컨대 국민은행이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4조 원의 자사주를 갖게 되는데 이중 상당부분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외자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ojun@yna.co.kr

영상취재.편집: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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