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퇴진론 추경안 합의후 잠잠

2008-09-18 アップロード · 27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퇴진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홍준표 퇴진론을 촉발시킨 추가경정예산안 문제가 여야 합의로 사실상 매듭지어진데 따른 것이다. 18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추경안 통과는 홍 원내대표에게 재기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퇴진론의 선봉에 섰던 친이(친이명박) 소장파 의원들도 이날 공개적 입장표명을 자제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후임 원내대표의 기준까지 제시하며 홍 원내대표를 압박하던 터였다.

당이 `추경안 처리 후 재논의 입장을 정리한 만큼 추경안이 처리될 때까지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본회의 직전 개최된 의원총회에서도 홍 원내대표의 거취문제가 다뤄지지 않았다.

`본회의 직전 30분으로 의총 시간이 정해진 데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제주 민생탐방에 나섰기 때문에 홍 원내대표의 문제를 숙의하기에 일정한 제약이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추경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이날 의총에서 홍 원내대표 본인이 거취를 밝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홍 원내대표는 의총 인사말에서 "당 지도부가 전부 제주도로 민생탐방을 갔으므로 추경과 관련된 실무 의총만 하겠다"며 자신의 문제에 대한 논의를 뒤로 미뤘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도 거취문제에 대해 입을 닫았다.

오히려 홍 원내대표는 전날 여야간 합의한 추경안에 대해 "사실상 기존 추경안을 손대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고하면서 "오늘 추경안 처리 이후 바로 국정감사에 돌입하게 되므로 의원 여러분들이 분발해 달라"고 말해 원내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홍준표 유임론이 간헐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찬반이 팽팽히 맞선 지난 16일 의총 때와는 달리 점차 유임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허태열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각종 개혁 등 본질적 사안을 앞에 두고 지휘부를 바꾸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당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추경안도 합의된 만큼 홍 원내대표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이 이 시점에서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 사퇴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의화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국정감사, 민생개혁입법 등을 앞둔 상황에서 원내 최고사령탑이 도중하차하는 것은 가급적 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핵심 당직자는 "어제(17일) 추경안 합의 이후 유임론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밝혔고, 다른 당직자는 "사실상 `홍준표 퇴진론은 끝난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친이 소장파 의원들은 퇴진론에 대한 소신을 굽히고 있지는 않지만, 한발짝 물러서는 듯한 움직임도 감지된다.

한 의원은 "공은 이미 넘어간 상황"이라며 홍 원내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면서도 "특정인의 거취 문제를 계속 거론하기도 부담스런 측면이 있고, 본인이 완강하게 버티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친이 소장파 의원들이 대탕평 원칙을 내세우며 김무성 의원과 같은 친박(친박근혜) 인사가 후임 원내대표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한 반론도 나오고 있다.

친박 인사인 허태열 최고위원은 "`대탕평이라는 말은 듣기에 좋지만 소수파의 친박 의원이 (원내대표를) 하게 된다면 강력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겠느냐"며 "새로운 강력한 리더십은 주류에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친이계의 정의화 의원은 "김무성 의원은 오래 정치를 해왔고 경륜이 뛰어나니까 당연히 자격이 있다"며 "저도 연륜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원내대표대행도 몇달 수행했고 늘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kbeomh@yna.co.kr
촬영.편집=이상정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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