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해단식 성료.."이 열기 계속되길"

2008-09-19 アップロード · 119 視聴


(영종도=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금메달을 따도 세계신기록을 세워도 그냥 공항에서 선수단끼리 악수만 나누고 쓸쓸히 헤어지는 그런 해단식이 아니었다.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단 105명이 19일 인천공항 1층 출국장에서 가진 해단식의 분위기는 그 어느 패럴림픽 해단식에서도 보지 못했던 성황 그 자체였다.

해단식이 예정된 오후 5시가 되기 1시간 전부터 출국장 인근에는 마중나온 가족들로 북적였고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도 여기저기 내걸렸으며 취재진의 열기도 어느 해단식 못지 않게 뜨거웠다.

오랫동안 패럴림픽을 지켜봐 온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한 관계자가 "정말 이렇게까지 환영받아보기는 처음"이라며 놀라워할 정도였다.

공항에 직접 나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5명의 선수단 한 명 한 명의 목에 일일이 화환을 걸어준 뒤 "좋은 성과에 국민 모두가 기뻐하고 가슴 뿌듯해했다"며 "지금은 여건이 좋지 않지만 하나하나씩 개선해나가 여러분이 마음 먹은 대로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긴 선수도 있고 진 선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는 금메달과 똑같은 값진 경험을 이번 대회에서 가졌고, 이 경험은 다음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치하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환대와 언론의 관심에 놀란 듯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7번째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역도 동메달리스트 정금종은 "과거 해단식은 대부분 쓸쓸했었는데 이렇게 축제 분위기로 치러지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고, 육상 4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베이징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하늘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한 홍석만은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열기가 계속해서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어리면서도 장애인올림픽 고유종목인 보치아에서 사상 첫 2관왕이 된 박건우(18)는 마중나온 가족과 교회 관계자 그리고 팬들에 둘러싸인 채 끊임없이 플래시 세례를 받아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장애인 수영계의 얼짱이라는 별명답게 계속되는 인터뷰 대상이 된 수영의 김지은은 "대회가 끝났을 때에는 마음 속 목표를 달성했다는 생각 때문에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그 동안 고생했던 순간들이 생각하면서 마음이 찡했다"며 "이제 쉬고 내달 초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6개월 된 아들 지유를 사랑스럽게 꼭 품에 안은 주부 사격스타 김임연은 "금메달과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당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지 못했지만 값을 매길 수 없는 큰 경험을 했다"면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대회에서는 두 가지 목표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다시 도전할 것"이라며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이밖에도 사격 2관왕 이지석과 그의 경기보조원으로 `실과 바늘처럼 함께 하는 부인 박경순씨, 사격 금메달리스트 이윤리와 남자친구 이춘희씨의 행복한 모습도 해단식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날 해단식을 가진 선수들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내달 6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체전에 참가해 베이징 패럴림픽의 열기를 잇는다.
south@yna.co.kr

영상취재, 편집 : 김종환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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