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전문 사채업자 만나보니...

2008-09-22 アップロード · 347 視聴


(앵커)
고 안재환씨의 자살을 계기로 사채 문제가 또 다시 심각한 사회 문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예인 고객만을 전문적으로 사채시장을 기웃거리는 연예인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 안재환씨의 자살 원인 중 하나가 무리한 사채라는 정황은 이미 여러 군데서 포착됐습니다.
고 안재환씨의 측근 김 모 씨는 심지어 고인의 장례식장에도 사채업자들이 나타났었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 안재환 측근 김 모 씨)

"(고 안재환씨는) 제 친한 형이거든요. (사채업자들이) 첫날 장례식장에 와서 물건 등을 집어던지고 갔다고 그러더라고요.
돈을 갚으라는 식으로 장례식장까지 와서...죽어서라도 돈을 갚으란 소리로 밖에 안 들리는데 마음이 아프죠."

김씨는 이밖에도 개그맨 A씨는 의류사업에 손을 대다 빚을 졌고 연기자 B씨는 도박 빚을 갚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연예인 전문 사채업자를 만나봤습니다.
업자가 전화 접촉은 원치 않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 사채업자)
"(상담 고객이) 누군지 알아야 대출 가능 금액이 나와요.
대출신용 A급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알 만한 스타들, 이 들은 이자도 월 3~4%로 낮게 받아요. TV 프로그램 5개 이상 하고 있다면 B급입니다. 그 외 연예인들은 스타라고는 하지만 등급이 안 나와요. 신용대출은 안 되고 담보가 있어야 되요."

이 사채업자는 사건 당시 케이블TV 등 방송 서너 곳 출연에 불과했던 고 안재환씨는 담보 제공은 물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대체 어느 정도의 이자를 요구하는 것일까?
이번에는 과거 사채를 써봤다는 피해자 최 모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 사채 이용 경험자 최모씨)
"등록 안 되어 있는 애들은 살인적이지...이자가 열흘 단위로 5%, 월 15%야. 일 년이면 180%...근데 이 사람들은 이걸 다시 복리로 친다고... 그럼 이자에 이자는 또 불어나고..."

연이율 180%, 1억 원을 빌릴 경우 일 년 후면 2억 8천만 원을 갚아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최 모 씨는 고 안재환씨가 사채업자와 별 다른 불화가 없어 보였다는 주변 증언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사채 이용 경험자 최모씨)
"사채업자들은 회유도 많이 한다. 돈 빌려주고 술도 사준다. 내가 이거 불법인지 알지만 누가 너 힘들 때 도와줬느냐? 너 재기하고 빨리 빚 갚아라"

그러나 채권 추심 과정은 한층 지능적이고 집요해졌습니다.

(관계 단속 당국 관계자 전화인터뷰)
"요즘은 아주 집요하게 지능적으로 독촉을 하기 때문에 안 갚을 수 없으면서도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그러나 법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
채권 추심하는데 있어서는 무등록 업체나 등록 업체나 차이가 없다."

사채업자들이 연예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돈을 받아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사채업자)
도망갈 일은 없으니까...못 갚으면 행사 내보내도 되고...대한민국에서 얼굴 다 아는데 어디로 가겠어요?

높아진 연예인들의 위상만큼이나 이들을 노리는 사채의 덫은 갈수록 깊고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경태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호 PD / 편집 : 전현우 기자

ktc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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