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종부세 개편 못하면 신뢰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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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26일 최종 결론..오늘 여론조사

(서울=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4일 종합부동산세 개편 문제와 관련, "우리가 이것을 못하고 좌절하면 단순히 종부세를 개편 못 했다는 것뿐 아니라 신뢰를 상실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종부세 문제는 우리가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약한 것으로,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신뢰를 상실하고 국민에게 무슨 사랑을 받겠느냐"면서 종부세 개편안 처리를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종부세 부담 완화로 재산세가 오를 수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9월에 낸 재산세는 환급해 준다"면서 "거꾸로 보도된 것 같은데 확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회의 뒤 정부의 정부세 개편안에 대한 수정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고히 추진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글자 하나하나를 못 고친다는 입장은 아니다"고 일부 수정 가능성은 시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무기명 여론조사를 이날 중 실시한 뒤 25일 의원총회를 거쳐 26일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종부세 개편안에 대한 당의 최종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차명진 대변인은 회의 브리핑을 통해 "종부세 개편은 예산 부수법안이기 때문에 12월까지는 처리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가능한 한 논의를 수렴해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 대변인은 "과세기준 6억∼9억원 논쟁과 관련해서는 그 구간에 실제 어떤 사람이 존재하는지 구체적으로 자료를 갖고 와서 설득력있게 이야기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jh@yna.co.kr

촬영:이상정 VJ, 편집: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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