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배우로서 좋은 자극 받았어요"

2008-09-25 アップロード · 134 視聴


(서울=연합뉴스) "해외 영화제가 한국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 잘해야 하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 한국영화계에서 좀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23일 오후 용산CGV에서 주연 배우 이나영과 참석한 신작 비몽의 언론시사회에서 한국영화의 국제적 위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

"그동안 웬만한 유럽영화들이 한국에서 개봉 많이 했는데 요새는 그 반대로 돼 버렸죠. 한국영화가 많이 소개돼 한국영화의 개성이 유럽에서 보편화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재고의 대상이 된 게 아닌가 합니다."

김 감독의 15번째 영화 비몽(제작 김기덕필름ㆍ스폰지이엔티)은 옛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꿈에서 늘 만나는 진(오다기리 조)과 밤마다 무의식 상태에서 진의 꿈대로 실제로 행동하게 되는 란(이나영)에 관한 비극적인 이야기다.

그는 비몽의 시놉시스를 2년 전 꿈을 꾼 뒤 그 자리에서 썼다고 소개하면서 현실과 꿈을 오가는 이야기이지만 큰 주제는 결국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내 차를 조감독이 운전하고 저는 조수석에 앉아 자고 있다가 사고가 났는데 그 사고를 내가 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 속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고민을 거쳐 비몽을 만들었습니다. 꿈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결국 이 영화의 가장 큰 주제는 사랑, 사랑의 한계입니다. 갈대밭 장면이 바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비몽에는 한옥이나 절 등 한국적인 풍경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가 등장하지만 오다기리는 일본어로, 이나영은 한국어로 통역 없이 대화를 하고 서로 말을 아무렇지 않게 이해하는 것으로 나온다.

"한국적인 풍경은 제가 한국인이라서 늘 그렇게 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마음 먹은 것이 100% 한옥에서 찍자는 것이어서 평소 눈여겨 보던 한옥에서 찍었어요. 대사 문제는 반신반의했지만 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다기리 조의 캐스팅에 대해서 그는 빈 집 이후로 파트너로 일해온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가 전면에서 캐스팅을 성사시켜 주고 있다면서 "오늘 보니 좋은 그림이 돼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영화에서 영혼을 상징하는 나비가 보이는 버전과 보이지 않는 버전의 두 가지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시사에서는 나비가 없는 버전이 상영됐지만 국내 개봉관에서는 나비가 나오는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다.

김 감독과 동석한 주연 배우 이나영은 "감독님의 전작을 많이 보지 못해서 많은 분들이 감독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센 이미지가 내게는 없었고 다가가기 쉬웠다"며 "감독님만의 색깔, 상대 배우의 느낌, 시나리오의 느낌이 모두 좋아서 무작정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에서 잘 이뤄질 수 없는 스토리라 이들이 처한 상황들이 재미있었다"며 "장르적으로도 보통 여배우들의 캐릭터에는 한계가 지어지기 때문에 이 시나리오가 더욱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오다기리와의 공연에 대해 이나영은 "눈빛과 눈빛으로, 마음과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았다"며 "외국 배우인데도 전혀 경계의 벽이 없었고 배우로서 자극을 주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칭찬했다.

비몽은 내달 9일 개봉한다.

영상취재.편집 : 이재호PD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받았어요quot,이나영,자극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118
全体アクセス
15,942,034
チャンネル会員数
1,578

연예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00:54

공유하기
클릭뉴스 이상우 자작곡
8年前 · 1,154 視聴

00:47

공유하기
클릭뉴스 지애 투병
8年前 · 21 視聴

01:00

공유하기
클릭뉴스 권상우 눈물
8年前 · 67 視聴

00:56

공유하기
클릭뉴스 서인영 복근
8年前 · 86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