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피난민촌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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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주문진 지역의 숙원 사업이던 피난민촌이 철거된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6.25 이후인 1955년께 임시 주거지로 건립된 주문진읍 교항리 259번지 5천40㎡ 터에 형성된 피난민촌(수용소)을 내년 12월 말까지 모두 철거,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조성키로 했다.

피난민촌은 당초 83가구가 있었으나 도로개설 등으로 현재는 48가구로 감소했지만 도심에 위치,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열악한 주거환경과 화재, 재난 등 위험으로부터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철거보상 및 이주비 등 30억원을 들여 이 곳을 정비,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그동안 주문진 일대에서 활발하게 추진되던 소도읍 가꾸기와 주문진읍 청사 신축 등 도시미관 정비 사업도 중앙로 변에 위치한 피난민촌의 철거로 탄력을 받게 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피난민촌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도시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며 "청사 신축과 더불어 주문진의 새로운 모습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취재:유형재 기자(강원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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