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서 전국 한우인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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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우 농가들의 축제인 제8회 전국 한우인의 날 행사가 2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결운리 옛 야전수송교육대에서 회원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홍천군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강기갑 민주노동당대표,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우산업 안정화! 농촌의 미래보장!을 주제로 26일까지 열린다.

첫날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등에 이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우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비롯해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제 곡물가격이 올라 사료값이 인상되는 등 한우산업이 위기지만 기회를 동반한다"며 "정부가 맞춤형 축산정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만큼 축산인도 하나가 되어 세계 속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지역 간 정보를 교류하거나 친목을 다지면서 한우값 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단합해 고급육을 출현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어 극복하자고 입을 모았다.

서경호(38) 경남지회 회원은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을 갖추어 고급육을 출현하고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해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전국의 한우농가가 단합해 수입 쇠고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연득(54) 경북지회 회원은 "한우값 하락과 사료값 인상, 쇠고기 수입 등으로 한우인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힘들지만 한우 농가들이 단합해 한우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남웅(53) 홍천군지부장은 "한우값 하락 등으로 어려운 한우 농가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한우인들이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에는 한우와 소비자와의 만남, 한우 관련 축산기자재 전시 등 한우의 모든 것을 알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며 특히 1억원을 들여 브랜드육 시식회를 마련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한우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원도의 경우 홍천의 늘푸름한우를 비롯해 횡성, 대관령, 하이록, 치악산, 한우령 등 6개 한우 브랜드가 모두 참가해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limbo@yna.co.kr

취재 : 임보연 기자(강원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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