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종부세 수용후 조정키로 가닥

2008-09-25 アップロード · 11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포함한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에 대해 한나라당 지도부가 일단 `선(先) 수용.후(後) 조정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에 대해 원안론 대 수정론 비율이 9대 8 정도로 나와 찬성 의견이 다소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늘 소속 의원을 상대로 한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 162명 가운데 찬성 의견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한 종부세 설문조사와 의총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에 대한 당론을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의총후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 완화에 대체로 공감했다"면서 "내일 최고위에서 당론을 정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문제는 종부세 완화 시기와 방법, 내용 등에 대한 이견"이라며 "격렬한 논쟁이 있었던 문제는 최고위에서 의결하도록 위임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찬성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의총에서는 정부안에 대한 반발도 거셌습니다.

정태근 의원은 "정부안대로 강행처리는 안된다"고 주장했고, 현기환 의원도 "과세기준 6억원에 손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권영진.권택기.정태근.황영철 의원 등 12명의 초선 의원들은 정책성명을 통해 "종부세 개편안은 대다수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는 안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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