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산장애인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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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비장애인은 물론 시각 장애인이나 청각 장애인도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제3회 부산장애인영화제가 2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김봉수)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차별 없는 미디어, 미디어로 소통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영화제에서는 장.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두 28편을 상영하며 모든 작품은 청각 장애인을 위해 배우의 대사를 자막이나 수화로 전달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음향으로 영화의 화면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화면해설 영화를 선보인다.

또 여성 장애인의 삶을 다룬 `허스토리(HERSTORY)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영화로 도움닫기, 장애인 영화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내가 만든 리얼스토리 등 모두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이와 함께 고등학생들이 제작한 영상과 청각 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을 스크린에 올리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다룬 만화전, 장애인 스포츠 선수 사진전, 장애아동과 부모가 함께 펼치는 사물놀이 공연, 점자명함 제작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작은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폐막작은 강우영 감독의 `제제에게 가는 길+처음, 설렘 그리고 시작이 각각 선정됐다.
youngkyu@yna.co.kr

취재:민영규 기자(부산취재본부),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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