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일자리박람회 송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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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탈주민 위한 새터민 채용관 첫 개관

(인천=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경인지방노동청과 인천시가 주최하는 2008 인천.경기 서부 일자리 박람회가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박람회에는 대학생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기업체 부스를 찾아 취업 상담을 했고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며 메모하는 등 구직 활동에 열을 올렸다.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코너에는 10여명이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상담해주는 부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은주(23.여) 씨는 "곧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조금 불안하다"면서 "박람회 참가 업체 중에 눈에 띄는 곳은 없지만 서너 곳 정도 이력서를 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미숙(46.여)씨는 "새 직장을 구하려고 박람회에 와봤는데 대부분 젊은 사람을 구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람회엔 취업기회 제공 뿐 아니라 전문계 고교.대학의 졸업예정자가 취업정보, 미래 유망직종, 직업세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11개의 전시체험관이 꾸며져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도 단체로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북한 이탈 주민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구인 및 구직을 지원하기 위한 새터민 채용관도 처음으로 마련됐다.

하미용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 소장은 "박람회를 통해 채용이 이뤄지는 것 외에도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이 구직활동을 하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의 240여개 중견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가해 1천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구직자 등 3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경인노동청은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100여개 간접 구인업체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관련 서류를 전달해 주는 발송대행 서비스도 제공하며 온라인으로 취업 알선이 이뤄지도록 오는 10월 6일까지 온라인박람회(http://www.jobexpo.or.kr)를 운영한다.
kimyg@yna.co.kr

취재:김윤구 기자(인천취재본부),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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