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를 뛴다 中고소득층 파고드는 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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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베이징의 명동으로 불리는 베이징 최대 번화가 왕푸징(王府井) 거리는 30일 국경절 연휴를 맞아 국내외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관광객들에 떼밀려 왕푸징 거리를 따라 북쪽으로 끝까지 걷다 보면 오른쪽에 러톈인타이(樂天銀泰) 백화점이라는 간판이 달린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백화점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이 백화점이 국내 백화점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롯데백화점 1호점이다.

베이징올림픽이 개막하기 직전인 8월1일 문을 열었으니 이제 오픈 2개월을 맞는 셈이다.

왕푸징 대로변에 접한 롯데백화점 주차장 진입로에는 직원들이 화려한 손놀림으로 방향을 안내하며 배꼽 인사를 선보였으며 백화점 정문에서는 곱게 단장한 직원들이 손님들을 맞아들이고 있었다.

안세영 롯데백화점 베이징점 법인장은 "중국 백화점은 서비스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 그래서 한국 본점 요원들이 중국 직원들에게 직접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백화점을 선언한 롯데백화점이 베이징의 대표적인 쇼핑가이자 관광의 중심지인 왕푸징에서 한국 백화점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베이징점 매장은 지하 1층부터 7층까지이며 8층은 식당가다.

연면적은 8만3천400㎡ (2만6천평)이며 영업면적은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 본관의 3분의 2 수준인 3만6천60㎡(1만1천평)다.

매장에 들어서면 구치, 까르띠에, 프라다 등 고급 수입 브랜드가 눈에 들어온다. 매장에는 총 362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중 76개가 국내 브랜드며 또 이 가운데 25개 브랜드는 베이징점을 통해 중국에 첫 진출했다.

플로어 콘셉트트는 고급 백화점으로서 국내 백화점과 똑같이 지하 1층 식품코너를 비롯해 명품, 남녀패션, 잡화, 가정용품, 식당가 등 풀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백화점 1층 입구에는 2천200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초우량고객(MVG) 라운지를 설치하는 등 독특한 인테리어와 고품격 시설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안세영 법인장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1만명 이상으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면서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쇼핑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며 초년차 매출은 1천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베이징점은 현대적인 시설과 서비스를 지향하는 최고급 도심 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고소득 전문직이나 외국계회사 근무자, 정부나 기업체 간부 등 상류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품 고급화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의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 노하우를 현지에 적용, 현대적이고 독특한 외관, 고품격 시설과 인테리어로 주변 중국 백화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베이징점 오픈을 시작으로 인구 500만명 이상의 20여개 대도시 전체로 점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최근 톈진(天津), 선양(瀋陽) 등지에 점포 개설 후보지를 확정했다.

안 법인장은 "오는 2015년까지 중국에서 인구 500만명이 넘는 20여개 대도시에 각각 1개 이상의 롯데백화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여개 대도시에 1-2개 점포가 생기게 되면 중국에서만 30개 정도의 롯데백화점이 개설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중국 전역을 돌며 백화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산둥(山東)성에 있는 톈진(天津)에 2호점이 개설되며 랴오닝(遼寧)성의 선양(瀋陽)에도 이미 백화점 후보지를 확정했다.

중국 2호점부터는 단독법인 형태로 진출하며 기존 빌딩을 임차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한 리모델링 등의 방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중국 진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인들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명품을 선호하는 고급 소비자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앞으로 저렴한 임금을 따먹기 위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가능성이 없다"면서 "이제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거대한 소비시장을 뚫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중국은 이제 세계 경제 강국으로 부상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내수시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략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yskwon@yna.co.kr

취재 : 권영석 특파원(중국),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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