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에서 정수로.."유럽인 생활패턴 바꾼다"

2008-10-01 アップロード · 329 視聴


웅진코웨이, 탄산수정수기로 유럽 물 시장 공략

(암스테르담=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석유의 시대를 능가할 물의 시대가 오고 있다.

포천(Fortune)지가 최근 발행한 보고서는 21세기에는 물 산업이 석유 산업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 증가와 신흥 개발도상국들의 생활 수준 개선으로 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에 지구 온난화 및 환경오염으로 인해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석유를 지칭하는 검은 황금(Black Gold)이라는 표현에 빗대어 차세대 산업으로 떠오르는 물을 푸른 황금(Blue Gold)이라고도 부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막된 유럽 최대의 물 산업 전시회인 아쿠아텍(Aquatech)은 차세대 블루오션 사업으로 떠오른 물 시장을 잡기 위해 웅진코웨이, 퓨리콤유럽, KUNA, Kosmologik, 키네티코, 필립스 등 전세계 45개국에서 모여든 900여개 업체들로 북적거렸다.

수도꼭지와 수도관 제조업체로부터 첨단 정수기 생산업체, 해수 담수화 및 대규모 수처리 플랜트 기업 등 종류도 다양하다.

물 산업 관련 기업들은 지금은 비록 전세계 산업계의 공룡인 엑손 모빌, 셸, 가즈프롬 등 에너지 기업들과 매출규모 등에서 비할 바가 못 되지만 오래지않아 그 지위를 넘겨받겠다는 야심과 비전을 갖고 있다.

우리 기업만 해도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컬을 필두로 22개 업체가 참가했고 이 가운데 교원 L&C 등 15개 업체는 공동으로 한국관을 만들어 참여했다.

우리 기업의 대표선수는 국내 정수기업계 선두주자인 웅진코웨이다.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아쿠아텍에 참가한 웅진코웨이는 150㎡의 넓은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생수를 주로 마시는 유럽인들의 생활패턴을 정수로 바꾸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럽에서는 석회질이 함유된 수돗물에 대한 불신 때문에 가정, 사무실, 학교, 레스토랑 등 어디를 가나 생수나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생수의 신뢰도와 비싼 가격에 대한 각종 문제가 대두되면서 음용수 시장의 무게중심이 생수에서 정수기로 이동하는 트렌드를 잡겠다는 것.

생수는 수질도 문제지만 가격도 만만찮다. 서유럽 국가에서 생수 1ℓ를 레스토랑에서 마시면 7∼8유로(한화 1만2천∼1만4천원)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지난 5월 제니스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유럽 16개국 정수기 시장은 80만대 규모로 전년 대비 25% 증가,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다.

웅진코웨이가 이번 전시회에 주력제품으로 선보인 것은 탄산수냉정수기.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을 주로 먹는 유럽 인들이 탄산수를 즐겨 마신다는 점에 착안해 내놓은 전략상품이다.

웅진코웨이는 아쿠아텍에서 첫선을 보인 탄산수냉정수기를 내년 1월부터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전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인들의 감각에 맞춘 슬림형 디자인으로 세계 4대 디자인상을 석권하고 펌프를 없앤 무소음 시스템을 갖춰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웅진코웨이측은 전했다. 3일까지인 이번 전시회 기간에만 유럽지역 40여개 정수기 유통업체들과 상담이 예약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웅진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인 이인찬 전무는 "최근 유럽에서 환경문제와 생수의 가격, 출처 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면서 정수기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며 "새로 출시한 탄산수정수기를 최소 10만대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지만 오랫동안 유럽의 음용수 시장을 장악해온 생수시장과의 한 판 대결을 벌여 유럽인들의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정수기 뿐만아니라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등도 함께 출품했으며, 지난해 유럽시장 개척을 위해 확보한 암스테르담 물류기지를 근거로 삼아 단계적으로 유럽 내 환경가전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웅진코웨이 홍준기 대표이사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면서 "혁신적인 기술력은 물론 감성적인 디자인의 조화로 웅진코웨이만의 특화된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취재:맹찬형 기자(산업부),편집:심지미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바꾼다quot,생수에서,생활패턴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64
全体アクセス
15,983,768
チャンネル会員数
1,863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

19:00

공유하기
오늘의 뉴스(오전)
8年前 · 48 視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