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최진실 빈소에서 눈물바다

2008-10-02 アップロード · 2,462 視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이은정 기자 = 2일 자살한 고(故)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가족들의 오열 속에 동료 연예인들이 속속 도착해 애도를 표했다.

= 최진실 어머니 혼절 =
0...오후 1시30분께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머리는 산발인 채로 딸의 빈소에 도착한 어머니 정모(60) 씨는 숨진 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다 끝내 혼절했다.
얼굴이 온통 눈물범벅이 된 정씨는 경비원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걸음을 옮겼고, "내딸, 내딸"이라는 말만 되뇌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혼절한 정씨는 빈소 옆에 마련된 방으로 옮겨져 링거를 맞았다.

= 최진실 영정 속에서 미소 짓고 있어 =
0...영정 사진 속 최진실은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겹겹이 감은 모습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빈소에 들어선 조문객들은 영정 사진 속 최진실의 미소에 예외없이 눈물을 흘렸다.
빈소 주변에는 1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유족 측은 빈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15호 실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고 선 경호원들은 조문객이 아닌 사람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 조성민, 침묵 속에 빈소 지켜 =
0...이날 오전 최진실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최진실의 잠원동 집을 찾았던 전 남편 조성민도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성민은 다른 조문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은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임창정 등과 간간이 말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 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등 일찌감치 찾아 =
0...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홍진경, 신애, 이승연, 최화정 등 최진실과 절친했던 최진실 사단 동료 연예인들은 일찌감치 찾아와 빈소를 지켰다.
이영자는 빈소에 들어서 무릎을 꿇고 있다가 갑자기 "따라죽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목을 부여잡는가하면 주변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정선희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고, 신애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빈소로 들어섰다.
이들은 오후 3시20분부터 20여분간 진행된 예배에도 함께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고, 유족들과 함께 장례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후 5시께는 가수 엄정화가 얼굴이 빨개친 채 울면서 도착, 빈소에 들어선 뒤 "언니, 미안해"라고 오열하며 절을 한 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기도 했다.
이승연은 오열하다 정신을 수습한 후 넋을 놓고 있는 동료 연예인들을 위해 피로회복제와 진통제를 사다 나눠줬다.

= 안재욱, "너무 무섭다" 오열 =
0...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에 최진실과 함께 출연한 안재욱은 오후 4시께 빈소를 찾은 뒤 줄곧 말없이 자리를 지키다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안재욱은 김남주-김승우 부부가 빈소에 도착하자 "너무 무섭다. 며칠 전에는 (장)진영이가 암이라고 하더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자꾸 생기나. 빈소에 들어오는 것조차 무서웠다"며 목놓아 울었다.

= 이덕화, 이병헌, 손현주 등 빈소 찾아=
0...이병헌은 오후 3시50분께 믿기지 않는다는 듯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그는 상주인 최진영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30여분간 빈소에 머물렀다. 누나의 영정을 꼭 안고 장례식장에 들어섰던 최진영은 빈소에서 하염없이 울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덕화, 손현주, 유재석, 노홍철, 정준하, 임창정, 오현경, 성현아, 송선미, 이혜은, 혜은이ㆍ김동현 부부, 조미령, 왕영은, 이현경 등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했다.
그러나 마침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겹친 탓에 많은 연예인들이 한걸음에 달려오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중훈 "연예계는 무서운 곳" =
0...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등에서 최진실과 호흡을 맞춰온 박중훈은 빈소를 찾아 "연예계는 정말 살벌하고 무서운 곳이다. 모든 것이 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아내가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영화를 함께 하며 친하게 지냈던 진실이의 사망 소식에 아내가 더 충격을 받았다"면서 "모든 연예인들이 인기의 부침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나도 그렇고 진실이도 그랬을 것이다. 그것을 잘 이겨냈어야 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와 아이들은 어쩌라고 그렇게 갔는지 모르겠다"면서 "분명히 한 순간의 충동 때문이었을 것 같은데 누구도 도와주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 우울증은 모든 배우가 안고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 정웅인 "7일 드라마 미팅할 예정이었다" =
0...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하 내마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웅인은 빈소에서 "7일에 내마스 시즌2의 첫 미팅을 앞두고 있었다"며 기막힌 심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졸지에 고인과 마지막 작품을 한 배우가 되고 말았다. 이럴 수가 있나"라며 "밝은 모습이었고 7일에는 내마스 시즌2를 위해 다 함께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mimi@yna.co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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