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부친 빈소 나흘째 조문 이어져

2008-10-03 アップロード · 378 視聴

김종필 전 총재, 고건.이홍구.한덕수 총리 등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 김홍조 옹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마산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나흘째인 3일에도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고건.이홍구.한덕수 전 국무총리,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윤성 국회부의장과 함께 온 김 전 총재는 김 옹의 영정에 헌화하고 묵념을 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전 총재는 이어 "영정을 한참 보며 얼굴을 서로 비교해 보았다. 아버지(김 전 대통령)보다는 아들(현철)이 훨씬 잘 생긴 것 같다"고 말하자 김 전 대통령은 "(나는) 어머니를 많이 닮았어요"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또 일본 수상과 의원 선거 풍토 등 일본 정치를 화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조문을 마치고 함께 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께서) 15대 총선때 지금 미국에 있는 이재오 전 의원을 비롯해 홍준표, 김문수 등 5명을 공천했죠"라고 하자 김 전 대통령은 "(내가) 공천한 사람은 지금도 일을 잘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고건 전 총리는 이날 헌화한 뒤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고, 이홍구 전 총리도 헌화와 묵념에 이어 "문상객이 많아 힘드시겠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천수를 하셔서 복이 많으신 것 같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이날 있었던 미국 대통령 후보 TV토론에 대해 이 전 총리와 의견을 주고 받았고,
자신의 큰 딸과도 통화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덕수 전 총리는 "대통령께서 청와대에 계실 때 청와대 직원들이 거제에서 수송해 온 생멸치를 많이 먹었다"며 멸치 정치론을 회상했다.
특히 한복 차림의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을 물은 뒤 "국민이 편하고 희망과 웃음을 주는 정치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민노당에 대한 많은 관심을 주문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미국 금융 위기를 묻는 김 전 대통령의 질문에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내년 하반기면 어느 정도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있고,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미국 금융 지원 예산안이 통과되더라도 어렵다는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그러나 "우리나라는 문제가 없다"가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박정희 대통령 시절 자신을 조사한 정치근 전 검찰총장과 조사 받던 시절에 대해 기억을 떠올기도 했다.
앞서 주한 미국 대사관의 타일러 알렌 영사가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를 대신해 장례식장을 방문, 김홍조 옹의 영전에 묵념한 뒤 김 전 대통령과 차남 현철씨에게 "직접 찾아 조문하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에 한번 꼭 찾아 뵙겠다"며 대사의 조의를 전했다.
알렌 영사는 김 전 대통령과 현철씨에게 "스티븐슨 미 대사는 과거 대사관에 근무하면서 김영삼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을 자주 만났고, 외교관과의 환담에서 때론 통역 역할도 했다"며 추억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알렌 영사의 질문에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아들보다는 군부가 권력을 승계할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이들 조문객과 대화를 나누면서 "매일 아침 아버지에게 문안 전화를 드렸는데, 이제 전화할 곳이 없어 어떡하나...천당으로 전화해야겠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함께 안타까움을 표시하곤 했다.
이 밖에 박진, 김을동, 홍사덕, 안경률, 홍정욱, 양정례 의원 등 정치권의 조문이 하루 종일 줄을 이었으며 김 전 대통령과 함께 배드민턴을 한 동호회 회원과 상도동 주민들도 조문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조문할 것으로 알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빈소를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ymkim@yna.co.kr

영상취재: 이정현 VJ, 편집 : 왕지웅 기자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나흘째,부친,빈소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75
全体アクセス
15,957,861
チャンネル会員数
1,790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