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산문연지 1천 515년‘개산대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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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대구 팔공산 동화사(주지 허운)는 5일 사찰 창건 1천515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재(開山大齋)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신라 소지왕 15년(493년)에 동화사의 산문을 연 개산조(開山祖) 극달(極達)조사와 흥덕왕 7년(832년) 사찰을 중창한 심지(心地)왕사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께 조사전과 부도전에서 차를 바치는 헌공다례로 시작된 개산대재는 극달조사 영정이운식, 개산법요식, 산사음악회, 만등불사 점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찰 내 대불광장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허운 스님을 비롯해 승려와 1천여 명의 신도, 김범일 대구시장,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유승민 의원(한나라.대구 동구을), 이재만 동구청장, 주상용 대구지방경찰청장, 대구의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廣島)시 후지타 히로유키 시의회 의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념법요식은 허운 주지스님의 봉행사와 동화사 총무국장인 현관 스님의 사찰 연혁 소개, 조실인 진제 스님의 법어, 대구불교연합합창단의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내 성보박물관에서 2006년 12월 보물 제1505호로 지정된 ‘사명당대장 진영’을 비롯한 국내 사명대사 진영의 진품과 사본을 전시하는 사명대사 특별전이 개막했다.

오후에는 불교학술세미나가 ‘21세기의 불교를 말한다’를 주제로, 산사음악회가 가수 한영애 콘서트 형식으로 각각 열렸다.

동화사 관계자는 "대구.경북민의 정신적 귀의처로서 동화사에서 지역불교계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불교문화축제를 통해 신앙과 문화.관광 중심지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촬영,편집:김문석 VJ(대구경북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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