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2010 깃발무 안무가 채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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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일중 기자 = 그가 만들어낸 춤에서는 강인함이 느껴진다. 대표적인 춤은 바람 풍(風)에 북 고(鼓), 풍고춤이다. 강인한 기운만 뿜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춤에서는 섬세함도 함께 빛을 발한다. 또 그냥 우리의 옛 전통 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토대로 해서 현대적으로 만든 춤이기에 채향순(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의 안무작품은 대중 속으로 쉽게 파고든다. 그래서 채향순이 여기까지 온 모양이다.

그는 지난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선을 보인 깃발무(진군무)와 태극대동무를 만들어냈다. 이 군무에는 수도군단 특공연대 병사 370명과 30기계화보병사단 병사 350명 그리고 채향순중앙무용단 단원 50명 등 모두 770명이 참가했다.

"진군무에서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를 지켜온 군의 강인한 모습과 선진강군을 목표로 하는 우리 군의 미래를 표현해 봤어요. 춤을 추는 병사들에게 사이버의상도 입히구요."

위풍당당한 진군의 모습을 표현해 내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어려움도 많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8~9월 한참 뜨거운 계절에 춤 훈련을 했어요. 병사들은 무더운 날씨에 웃옷을 벗고 훈련을 받는 바람에 전부 숯덩이처럼 탔어요. 처음부터 마라톤 식으로 뛰는 연습을 시켜야 했는데 안쓰러운 마음도 들긴 했지만 강인한 군의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참아내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동원된 특공대 병사들 중 몸치도 많아 무척이나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훈련이 거듭되고 진군무의 취지를 병사들이 스스로 깨닫게 되면서 나중에는 프로 못지 않은 춤 솜씨를 발휘했다고 채교수는 전한다.

그가 군과 함께 작업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에 미국 버지니아국제군악축제에 채향순중앙무용단을 이끌고 국방부 국악대와 함께 가서 우리 가락과 춤을 선보였어요. 지난 8월에는 캐나다 퀘벡국제군악축제에 역시 국악대와 함께 갔다 왔어요."

버지니아와 퀘벡에서 우리 국악대와 채향순중앙무용단의 공연에 대해 보인 현지인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채향순중앙무용단의 풍고춤 공연을 본 현지인들은 수차례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었다.

"풍고춤 역시 강인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춤이죠. 여자들이 북을 밀고 나가면서 남자 보다 훨씬 강한 힘으로 북을 때리고 춤을 추니까 거기서 외국인들이 아름다움과 강인한 모습을 함께 느끼는 것 같았어요.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강한 모습을 보는 거죠."

그는 해외에 우리의 춤을 소개할 때 전통 그대로의 모습 보다는 전통이 녹아있는 창작작품을 가지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 농악가락이 들어가 있는 7채라든지, 엇모리가락 같은 거를 활용해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다보면 재즈와 같은 음악이 나오기도 하거든요. 리듬이 아주 같아요. 전혀 다른 가락으로 공감대를 얻어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여섯살부터 전통무용을 하기 시작, 지금까지 외길을 걸어온 채교수는 신명의 울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얘기되고 있다. 그는 전통무용가로서 국악, 판소리, 타악, 굿음악 할 것 없이 다양한 연관 전통예술을 공부하면서 안무작품의 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채교수는 퀘벡국제군악축제 참가 전인 지난 6월에는 아제르바이잔과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면서 한국 전통춤을 현지에 소개했다. 지난달 3일 방송의 날에는 무용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방송대상(국악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채교수는 중요 무형문화재 승무와 살품이춤 이수자다.
kangfam@yna.co.kr

취재,편집: 강일중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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