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시장참가자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2008-10-07 アップロード · 22 視聴


산은 "연말까지 30억∼40억달러 차입"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늘 (금융) 시장은 단기적으로 오전에 움직였지만 해외 각국과 우리 당국의 움직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시장 참가자들의 행동은 수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날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해외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는 정부 뿐 아니라 당사자들도 이성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 국제적인 상황이 워낙 어려워 (환율이) 올라가는데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되면 (반대로) 많은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각국과의 정책공조 상황에 대해 강 장관은 "한.중.일이 서로 협력해서 장관 선에서 해결하자고 얘기하고 있고 대통령도 한.중.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일본, 중국, 동남아와 달리 국제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매일 달러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몇 년 사이 채권 시장에 외국자본이 많이 들어와서 나가는 규모도 크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 신뢰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신뢰보다는 경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작년 10월부터 해외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갔는데 그렇다면 전 정부의 신뢰와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산업은행의 해외차입과 관련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11억달러 정도의 신규차입과 롤오버를 해오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30억∼40억달러 정도를 조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하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

영상취재 : 이규엽 기자, 편집 : 전수일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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