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사상 최대 `해군함정쇼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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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세종대왕함 첫선..항모, 잠수함 등 `위용

특전대 공중강하에 `갈채..화력시범 등 필승 전력 과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1세기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하나되어 바다로 세계로"

`200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과 대공.대함 화력시범 행사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와 기장 앞바다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관함식이란 국가 통치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검열하는 일종의 해상 사열식으로 최근에는 국력을 과시하고 우방국 해군과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내 부두. 한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함정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형 수송함 독도함(1만8천t)이 위용을 드러냈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국민 참관단과 국내외 초청인사, 취재진 등 3천여명을 태운 독도함이 출항하는 것으로 세계 12개국 군함들이 펼치는 사상 최대 규모 해상 쇼의 막이 올랐다.

부산의 명물인 오륙도 앞 해상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희 국방부장관,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군 지휘관 등이 승선한 한국형 구축함(DDH-Ⅱ) 강감찬함(4천500t)이 오후 2시30분 독도함 후미에 나타나 속력을 냈다.

국민참관단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독도함 장병들이 강감찬함을 향해 일제히 경례를 하는 것으로 관함식의 꽃인 해상사열이 시작됐다.

이어 한국 해군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KDX-Ⅲ 7천600t)을 필두로 한국형 구축함(4천500t급)인 최영함, 광개토대왕함, 양만춘함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위용을 드러냈다.

세계적으로도 5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공식행사에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함정은 최대속력 30노트에 함대함, 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탑재하고 1천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 그 중 2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뛰어난 작전능력을 갖추고 있다.

함정들의 기동사열이 시작되는 순간 하늘에서는 해상초계기인 P-3C와 대잠헬기 링스가 오색연막을 뿌리며 지휘함인 강감찬함을 지나가는 장관을 연출, 관람석 곳곳에서 탄성이 이어졌다.

또 호위함과 초계함, 고속정들이 빠른 속도로 물살을 가르며 기동사열을 벌였고 손원일함, 박위함, 최무선함 등 최신예 잠수함이 수면위로 부상해 위용을 자랑했다.

공군의 주력기인 F15K 3대가 굉음과 함께 등장, 수직상승하면서 한국 해군 함정 33척과 항공기 20여대가 참가한 기동사열이 종료됐다.

곧 이어 해군 특전대(UDT) 대원들이 적해안의 위협표적을 제거하는 임무를 받고 헬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해상으로 침투하는 해상전술강화시범을 선보이자 참관인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계속해서 이번 관함식에 참가한 외국함정들의 정박사열이 이어졌다.

기장군 앞바다에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천t)와 카우펜함(9천600t)을 비롯한 이지스 순양함 4척 등 세계 최강전력의 항모전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참관단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일제히 시선을 집중했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조지 워싱턴호는 길이가 333m로 111층 건물을 옆으로 눕힌 것과 맞먹는 엄청난 규모다. 여기에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이 배 한척만으로도 웬만한 국가 규모의 항공력을 갖춘 항공모함으로 한반도와 서태평양을 작전구역으로 하고 있다.

정박사열에는 러시아 순양함 바략함(1만1천400t), 중국 구축함 하얼빈함(4천800t), 일본 구축함 스즈나미함(4천650t) 등 22척이 참가했다.

정박사열은 국가원수인 이명박 대통령이 탄 강감찬함이 지나갈 때 해당 외국 함정에 있던 장병들이 경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함식은 해상사열로 끝나지 않았다. 22㎞에 이르는 해상사열이 종료되면서 강감찬함과 독도함은 뱃머리를 오륙도 방향으로 돌렸다.

한국 해군 구축함들이 나타나 대공.대함 화력시범을 통해 일발필중의 사격능력을 과시했다. 또 합동상륙작전 시범, 해상대테러작전 등의 훈련시범이 이어지면서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로써 한국 해군을 비롯해 세계 12개국 해군의 최신예 함정 50여척과 항공기 30여대가 참여한 가운데 건군 이래 최대 규모로 치러진 관함식의 해상사열행사는 2시간여만에 막을 내렸다.

국제관함식 기획단 한창수(49) 대령은 "이지스 구축함 시대의 개막과 함께 세계해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해군의 위상을 알리고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촬영,편집: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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