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승격 45주년..경기북부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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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가 올해로 시(市) 승격 45주년을 맞았다.

의정부시는 민선 4기 동안 광역행정타운, 경전철, 부용천 생태공원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해 군사도시 이미지에서 탈피, 경기북부 수부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 군사도시 이미지로 개발 제약 = 의정부는 의정부리, 의정부읍을 거쳐 1963년 1월 시로 승격됐으며 경기도에 시 단위는 인천시, 수원시, 의정부시 뿐이고 경기북부에서는 의정부가 유일했다.

당시 서울 북부의 관문 역할을 한 의정부시는 직원 64명에 1실6과1소를 갖추고 있었으며 인구도 1만1천545가구 5만7천여명에 불과했다.

더욱이 의정부는 군사전략 요충지로 시내에 한국군과 주한미군 등 군부대 20곳이 배치됐으며 군사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해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승격 45년 만에 직원 1천78명, 5국26과163담당으로 기구가 확대됐으며 인구 역시 9월말 현재 16만895가구 43만84명으로 늘어났다.

또 장암지구, 금오지구, 녹양지구, 민락지구 등 택지개발에 이어 민락2지구 개발이 추진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북부 수부도시 자리매김 = 의정부시는 민선 출범과 주한미군 공여지 반환과 함께 개발에 대한 욕구가 폭발하면서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1년 말까지 금오동 캠프 카일과 시어즈 35만2천590㎡에 조성되는 광역행정타운에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등 도단위 기관이 입주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수부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또 시내를 관통하는 중랑천 8.3㎞와 부용천 14㎞에 징검다리, 체력단련시설, 수변 무대,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시내 상습 차량 정체를 없애기 위해 의정부 경전철이 2011년 개통을 목표로 장암지구-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하는 11.1㎞ 구간에 건설되고 있다.

의정부는 최근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2020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으며 계획 인구를 50만명으로 정하고 교육.환경.행정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최근 의정부의 급속한 발전으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개발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며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시책을 발굴하고 수부도시에 걸맞은 도시로 성장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취재 : 김도윤 기자(경기북부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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