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 최현배 선생 유품 울산시에 전달

2008-10-08 アップロード · 43 視聴


(울산=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유품 가운데 일부가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선생의 고향인 울산으로 돌아왔다.

외솔 선생의 유족들과 외솔회, 한글학회, 세종기념사업회 등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울산시청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외솔 최현배 선생 유품 전달식을 갖고 선생이 생전 집필한 원고와 물품 등 30점을 울산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주요 유품에는 외솔 선생의 친필 원고와 교수 재직시절 쓰던 강의노트, 사진, 지팡이를 비롯해 우리말본 한글갈 나라사랑의 길 등의 저서, 손자들에게 남긴 붓글씨 족자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유품을 임시보관한 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1894년 10월 19일 울산 동동에서 태어난 외솔 선생은 조선어학회를 창립하고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만드는 등 일제 치하 우리말 보급과 교육에 앞장서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해방 뒤에도 미 군정청 교과서 편수국장과 한글학회 이사장, 연세대학교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말 발전에 힘썼다.

한편 울산시는 사업비 47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중구 동동 613번지 3천400㎡ 일대에 외솔 선생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8월 23일 생가 복원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009년 말 준공을 목표로 기념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stnsb@yna.co.kr

촬영.편집: 유장현 VJ(울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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